11월 9일(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NC소프트의 주관하에 펼쳐진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 용쟁호투 8강 1경기에서 '권사인볼트' 강덕인이 '괴도키에' 이우용를 2: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강덕인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공사를 상대로 강력한 연계기를 유감없이 쏟아내는 화끈한 경기를 선보였다.
이하는 강덕인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화끈한 콤보로 승리를 거둔 강덕인(권사인볼트)
Q. 4강 진출과 한중최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소감이 어떤가?
자신 있었다. 당연히 올라갈거라 생각했지만, 한편으론 너무 쉽게 올라간게 아닌가 싶어 허무하기도 하다. 물론, 기분은 좋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아무래도 지난 목요일에 마지막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연습 시간이 부족했다. 안혁기 선수랑 이틀간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었다. 이전에는 서로 대진 상황 때문에 못했었는데 지난 경기 이후 연습 상대를 해줬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Q.현재 기공이 강세인데, 기공을 상대하는 해법이 있나?
해법 이라기 보다는, 기량 차이가 아닐까 싶다. 완벽하게 운영을 한다면 현재로서는 기공을 이길 수 있는 캐릭터가 있을까 싶다.
Q.상대 이우용 선수를 위한 특별한 대비가 있었다면?
이우용 선수는 그동안 비무장에서 많이 봐왔기 때문에 스타일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10판 하면 9판은 이겨 왔기 때문에 자신은 있었다. 특별히 대비 하기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했다.
Q.8강에 가장 먼저 올라갔는데, 이 선수는 올라왔으면 좋겠다 하는 선수가 있나?
가장 싫은 선수는 역시 검사를 플레이 하는 이성준, 김창현 선수가 될 것 같다. 아무래도 권사가 검사를 상대로 많이 힘들다.
Q.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진운이 좋은 것인지, 연속해서 기공사와 붙게 되어 연습이 편하다. 다음 경기도 꼭 이겨 보이겠다.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