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장팩 '고블린vs노움'으로 추가될 신규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신규 카드는 노움 종족의 '광휘의 노움'이라는 공용 하수인으로, 3마나에 2/4의 능력치를 갖고 있으며, 자신의 턴이 끝날 때 자신에게 비밀이 걸려 있으면 영웅의 생명력을 4회복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마법사의 '에테리얼 비전술사'와 유사한 효과를 지니고 있기에 비밀을 활용하는 3개 직업 -마법사, 사냥꾼, 성기사- 의 비밀 컨셉 덱에서는 활용을 고려해볼 만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메타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스텟이 썩 좋다고 보기 힘든 3마나의 하수인 카드와 '생명력 회복'이라는 옵션이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사냥꾼의 경우 최대한 죽음의 메아리 및 피해를 주는 옵션의 카드로 구성되며, 따라서 광휘의 노움이 활용될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성기사의 경우 1마나라는 저렴한 비밀 비용과 함께 회복 컨셉에도 어울리는 덱 구성이 가능하지만, 비밀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점과 이미 회복 관련 카드가 다수 구성된다는 점, 그리고 중후반 하수인에 투자하는 비용이 많다는 점에서 활용이 애매해 질 수 있습니다.
냉기 마법사는 광휘의 노움과 상대방이 빠르게 풀기 어려운 '얼음 방패'와 같은 비밀이 좋은 효과를 보여줄 수 있지만, 원하는 카드를 빠르게 손 패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덱 컨셉 상 3마나에 비밀과 고통의 수행사제, 신비한 지능 등과 함께 광휘의 노움을 구성할 수 있을 지는 의문 부호가 붙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하스스톤 공식 SNS를 통해서 공용 하수인인 '고블린 공병'과 도적 전용 하수인 '고블린 자동 이발기'도 공개되었습니다.
공용 하수인인 고블린 공병은 손 패를 모으는 운영을 펼치는 거인 흑마법사나 주문 도적 등을 상대로 손 패 보유 숫자를 강제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고블린 자동 이발기의 경우 하수인 도적에게 힘을 실어주는 카드이지만, 실제 활용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일 공개된 '광휘의 노움'까지 포함하여 하스스톤 확장팩 '고블린vs노움'에 추가될 120여 종의 신규 카드 중 40장의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향후 추가될 카드는 미국 현지 시각을 기준으로 11월 11일부터 2일 간격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고블린vs노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고블린 컨셉'과 '노움 컨셉' 중 투표를 통해 다음 공개될 카드의 컨셉을 정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공개될 카드는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11월 14일 새벽에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투표 상황을 놓고 볼 때 노움 컨셉의 카드가 한 번 더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확장팩 신규 카드는 아래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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