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비무제:용쟁호투 한중 최강전 4강 1경기 이재성과 이성준의 경기는 이재성이 검사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3:0으로 완승했다. 이재성은 압도적인 상성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며 상대를 절망케 했다.
다음은 이재성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일단 결승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완승하면서 결승까지 갈 것으로 생각지 못했다. 진심으로 기쁘고 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Q. 이성준이 한국 최강자전 결승에 진출한 실력자였다. 상성상 유리했어도 쉽지 않은 상대인데 3:0으로 이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상대가 '한국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러한 타이틀을 획득한 이유는 전에 나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도 자신 있었고 내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Q. 경기 초반 불리한 상태에서 운영을 통해 극복하며 경기에 승리한 방법은 무엇인가?
검사가 어검보호를 활용하는 타이밍과 그 대처법에 대해 경기를 시작하기 전 계속 고민했다. 그렇게 생각해낸 상대법을 경기에서 제대로 그려냈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결승에서 만나는 'Tang Wen Bo'의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평소 그의 플레이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플레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오늘의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플레이는 아주 훌륭했고 인상 깊었다.
Q. 오늘의 경기가 중국 선수들의 기량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는가?
한국 선수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6성 캐릭터와 13성 캐릭터 모두로 연습을 해봤을 것이다. 이러한 차이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이런 부분을 제외하면 여전히 한국 선수가 중국 선수보다 기량면에서 한 수 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Q. 부산에서 치르게 될 결승전에 대한 소감은?
지방을 내려갈 일이 많이 없으므로 부산에서 경기를 갖는 사실이 많이 설렌다. 여행 간다는 기분으로 미리 내려가서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Q. 역사를 어떻게 상대할 예정인가?
역사가 매우 강했던 시기에 역사를 어떻게 이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상대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기는 제대로 갖춰졌다고 자부한다. 충분히 할만하고 우승할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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