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마비노기 듀얼'. 마비노기 듀얼은 넥슨 부스에 있는 스마트 스팟존 안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그 인기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시연 대기 줄이 무지막지하더군요.

현장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다 넥슨의 심진경 PM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공개된 '마비노기 듀얼'의 지스타 시연 버전과 CBT에 대해 몇 가지 궁금한 점을 짤막하게 물어봤습니다.

▲ 넥슨 '마비노기 듀얼'의 심진경 PM



Q. 마비노기 듀얼의 시연 시간이 다른 모바일 게임보다는 많이 긴 것 같아요.

- 음, 지스타나 다른 게임쇼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시연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시연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그에 비해서 온라인 게임이나 콘솔 게임들은 시연 시간이 길죠. 저희도 유저들이 좀 더 게임을 오래 즐겨봤으면 좋겠다는 의도에서 조금 시연시간을 길게 잡고 콘텐츠를 구성했습니다.

유저마다 차이는 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20분 정도면 튜토리얼과 지스타 미션을 모두 끝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연시간이 길어서 유저들이 몰리면 답답해하실 것 같아 걱정이에요(웃음).


Q. 지금은 제네레이션1의 초반부만 플레이할 수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제네레이션이 나오면 각 제네레이션별로 카드가 얼마나 될까요?

이전에 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지만, 현재 '마비노기 듀얼'의 콘텐츠는 제네레이션 2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드의 수는 제네레이션 별로 100장에서 150장 정도를 예상하고 있고요, 각 자원당 2~30장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앞으로 제네레이션이 더 많이 열리면서 재미있는 효과를 가진 카드들을 많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Q.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콘텐츠가 많이 제한됐는데, CBT에서는 어느 정도까지 즐길 수 있는지 궁금해요.

- 음, 일단 챌린지 모드와 아레나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을 거고요. 직접 덱도 짜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소울링크 기능은 거래와 관련된 부분이라서 테스트 기간에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그리고 테스트가 끝난 후에는 유저 정보가 완전히 초기화될 예정이에요.

그리고 '제네레이션 1 : 파르카의 제왕'도 지금보다도 많은 스토리를 즐기실 수 있어요. 하지만 완전히 다 열리는건 아닙니다. 제네레이션 2의 경우는 게임이 정식으로 런칭된 이후에 업데이트될 것 같습니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설정 기능도 게임 속도 조절밖에 없지만, CBT 버전에서는 좀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Q.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일 퀘스트라고 할 수 있는 특별한 도전모드, '챌린지모드'에 대해서 좀 설명을 부탁합니다.

- 일단 챌린지 모드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랜덤 드래프트 챌린지' 모드고요, 다른 하나는 '데일리 챌린지' 모드가 있습니다. 먼저 랜덤 드래프트 챌린지는 랜덤하게 주어지는 12장의 카드로 덱을 조합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데일리 챌린지의 경우는 본인이 짠 덱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입니다.

챌린지 모드의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한 쿠폰을 받는다던가 하는 형태로 보상이 주어질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보상으로 카드 팩을 받을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아레나 대전의 경우 참여에 제한이 있나요?

- 카드로 덱을 구성해놓은 상태라면 다른 제한 없이 아레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대전을 하려면 스태미너가 필요해요. 지스타 현장에서는 스테미너가 소모되지 않지만, CBT에서는 스태미너가 필요합니다. 스태미너는 시간에 따라 조금씩 회복될 예정이긴 한데…회복 속도는 아직 조절 중인 부분이라 조금 불확실합니다.


Q. 지금은 덱을 짤 수 없지만, CBT에서는 최대 몇개의 덱을 짜 놓을 수 있을까요?

- 플레이어의 랭크에 따라서 점차 많은 덱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랭크를 올리면 올릴수록 저장할 수 있는 덱의 개수가 늘어날 예정이지만, 최대 몇개가 될지는 아직 조절 중인 부분이라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Q. 메인화면에서 캐릭터 초상화를 누르면 뭔가 많은 초상화가 보이던데, 이 초상화들은 어떻게 얻을 수 있나요?

- 저희는 그 부분을 '스티커'라고 불러요. 스티커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등장하는 인물들입니다. 제네레이션이나 미션을 수행하면서 스티커를 얻을 수 있어요.

이번 지스타 버전에서는 살짝 보여드린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티커는 단순히 프로필 사진의 변경 말고는 다른 부가적인 효과를 넣지는 않았어요.


Q. 플레이해보니 대전 사운드가 굉장히 좋았는데, 이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 네, 대전을 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BGM에는 많이 공을 들였습니다. 게임의 BGM은 박진배(ESTi) 작곡가님이 참여해주셨어요. 각 테마별로 다양한 BGM을 준비하고 있고 나중에 더 많은 BGM을 들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마비노기 듀얼이 이번 인벤 어워드에서 모바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감 한마디를 부탁합니다.

- 많은 분들이 마비노기 듀얼을 기대해주시고, 인벤에서 이렇게 최우수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곧 좋은 모습으로 CBT와 런칭을 통해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마비노기 듀얼'은 인벤 어워드 모바일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