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소프트 부스에서는 3가지 모바일 게임을 만날 수 있었다. 라비린시아의 후속작 '라비린시아 X2'와 총을 소재로 삼은 '매직거너', 방대한 스토리가 특징인 '가이아5'가 있었다. 지스타 2014에서는 각 게임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자리였다.

'라비린시아 X2'의 전작은 HTML5로 개발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았다. 후속작을 개발하면서 그런 불편했던 부분을 수정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수집의 재미도 늘렸다. 일러스트만이 아니라 음악도 수집할 수 있다.

'라비린시아 X2'에 관한 내용만이 아니라 '가이아5', '매직거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었다. 24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하는 세 게임은 어떤 모습일까. 각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세시소프트 김준태 사업 실장을 통해 알아봤다.

[▲'라비린시아 X2' 영상]

Q. '라비린시아 X2'는 전작의 후속작이라고 했다.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는가?

스토리라인이 이어지는 부분은 많다. 전작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라비린시아 X2'는 2권처럼 느껴질 것이다. 전작은 HTML5를 사용했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할 때 많은 양의 데이터를 소진했었다. 이번엔 유니티로 개발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의 문제점을 수정했다. 후속작만이 아니라 전작도 HTML5로 되어 있는 전작을 유니티로 개발하려고 생각 중이다.


Q. 스토리, 카드, 음악이 만드는 멀티콘텐츠라고 했다. '라비린시아 X2'에서 특별한 음악이 사용되는 것인가?

'라비린시아 X2'에서는 음악이 나오는 카드가 있다. 그런 카드를 모아 MP3처럼 따로 게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형태다. 일러스트만이 아니라 음악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카드를 모으는 재미가 두 배로 늘었다. 더 많은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인디밴드나 음악 커뮤니티와 협업해 나가면서 계속 음악 카드를 추가하고 있다.

[▲ '가이아5' 영상]

Q. '가이아5'도 '라비린시아 X2'와 같은 비주얼 노벨 형태의 게임이라고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해 준다면?

'가이아5'는 방대한 스토리를 갖고 있는 비주얼 배틀 RPG다. 105개의 메인 스토리를 제공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서브 스토리와 카드 간 스토리도 있다. 총, 포, 칼로 나누어진 3가지 속성이 있으며, 4개의 클래스와 150종의 스킬이 있다. '라비린시아 X2'가 여성향 게임이라면, '가이아5'는 밀리터리 느낌의 게임이다.

[▲ '매직거너' 영상]

Q. '메탈리퍼', '가이아5'만이 아니라 '매직거너'도 총기를 소재로 사용하더라.

'매직거너'는 각 속성이 가진 총알을 사용해 적을 물리쳐 나가는 게임이다. 일본 개발사가 만든 게임인데 국내 시장에 맞게 조정했다. 세시소프트 입장에서는 다른 국가에서 개발한 게임을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가이아5'와 같이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탄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 나가는 전략성이 있는 게임이다.


Q. 세시소프트에서는 총을 소재인 게임을 많이 만드는 것 같다.

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온라인이건 모바일이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메탈리퍼'의 경우도 그렇게 만들어진 거다. 천편일률적인 것보다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다. 총싸움의 재미를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나온 게임이 '메탈리퍼'다. 그런 콘텐츠를 위해 많은 공부를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이아5'와 '매직거너'도 총을 사용하고 있다. '메탈리퍼'만이 아니라 총기류를 좋아하는 유저에게 모바일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비슷한 소재를 사용한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엮어 재밌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총기와 관련된 밀리터리 소재만이 아니라 '라비린시아 X2'와 같은 게임을 통해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다. 앞으로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

[▲ '라비린시아 X2' 카드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