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영웅 예지자가 출시되었습니다.

신규 영웅 예지자(Oracle)는 적의 강화효과를 지울 수도 있고, 아군 대상을 은신 상태로 만들 수도 있는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영웅인데요, 특히 궁극기를 사용하면 아군 대상이 받는 피해를 모두 뒤로 지연시키기 때문에 궁극기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대상에게 무적과 비슷한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신규 영웅과 함께 유령 자객의 신규 신비 아이템도 등장했는데요, 신규 영웅과 아이템의 출시가 영웅 순위에 영향을 미쳤을까요? 11월의 마지막 영웅 순위를 확인해보시죠


※ 해당 기사는 11월 24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각 순위는 dotabuff.com을 참고하였습니다.



최다 픽률 부문


순위영웅 이름KDA순위 변화
1유령 자객3,685,733회 (승률 51.07%) 1
2퍼지2,548,160회 (승률 49.64%) 1
3저격수2,000,136회 (승률 49.31%)변동 없음
4얼굴없는 전사1,586,951회 (승률 50.64%)변동 없음
5도끼전사1,547,730회 (승률 50.82%) 4
6가면무사1,506,234회 (승률 51.87%)변동 없음
7슬라크1,434,134회 (승률 50.85%)변동 없음
8원소술사1,406,001회 (승률 44.10%) 3
9예지자1,381,495회 (승률 40.76%)New!
10미라나1,324,501회 (승률 51.32%) 2



오랫동안 픽 부문 1위를 유지해오던 퍼지가 드디어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번 주 퍼지는 지난주보다 증가한 250만 픽 횟수를 돌파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지난주 2위였던 유령 자객이 무려 368만이라는 엄청난 픽 횟수를 보이며 1위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최근 200만을 넘으며, 꾸준하게 2위에 올라있던 유령 자객은 지난 금요일에 출시한 신비 아이템 '중첩역설'로 인해 픽 횟수가 아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첩역설'은 고유 이펙트 효과를 가지고 있고, 착용 후 게임을 하면서 미션을 성공하면 아이템의 이펙트가 변하기도 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위 저격수도 200만 픽 횟수를 돌파했으나 유령 자객의 엄청난 픽 횟수에 상대적으로 밀려 보입니다.

신규 영웅 예지자가 9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순위에 올랐습니다. 보통 신규 영웅은 출시 후 5위권 이내로 진입하기 마련인데, Top3의 인기가 엄청나기도 하고, 예지자가 서포터로 사용되는 영웅이다 보니 픽 횟수가 신규 영웅 치고는 다소 낮은 듯 합니다.


▲ 유령 자객 인기 몰이의 일등 공신 '중첩역설' 아이템




최다 승률 부문


순위영웅 이름승률순위 변화
1전능기사60.09% (684,771회 픽)변동 없음
2강령사제58.48% (976,496회 픽)변동 없음
3아바돈56.76% (451,630회 픽)변동 없음
4제우스56.11% (952,024회 픽) 1
5오거 마법사55.77% (1,210,288회 픽) 2
6망령 제왕55.72% (947,971회 픽) 2
7악령55.53% (625,192회 픽) 1
8침묵술사55.10% (896,292회 픽)변동 없음
9켄타우로스 전쟁용사54.51% (649,281회 픽)변동 없음
10복수 혼령54.07% (719,589회 픽)변동 없음
106예지자40.76% (1,381,495회 픽)New!



승률 부문의 Top 3는 지난 주와 똑같이 전능기사, 강령사제, 아바돈이 차지했고, 1위 전능기사는 60%의 승률을 돌파했습니다. 밸런스 조정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Top 3의 순위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위권 내에서는 제우스와 오거 마법사의 순위가 약간 올랐고, 이에 따라 망령 제왕과 악령의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그외 다른 순위는 변화가 없습니다.

신규 영웅 예지자가 40%대 승률을 달성하며 106위에 머물렀습니다.

서포터로도 누커로도 준수한 능력을 보이는 예지자이지만 게임을 지배하기는 좀 어려운 면이 있고, 새로운 영웅이다 보니 운영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승률이 낮은 듯 하며, 승률은 앞으로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예지자는 강력한 기술들을 보유했지만 승률은 생각보다 낮다




KDA 부문


순위영웅 이름KDA순위 변화
1악령KDA 3.64 (K 8.9/D 7.0/A 16.7)변동 없음
2제우스KDA 3.52 (K 9.8/D 7.7/A 17.2)변동 없음
3강령사제KDA 3.26 (K 8.9/D 7.6/A 16.1)변동 없음
4리키KDA 3.15 (K 12.1/D 6.6/A 8.9)변동 없음
5길쌈꾼KDA 3.08 (K 9.0/D 6.5/A 11.2)변동 없음
6취권도사KDA 3.01 (K 7.2/D 6.5/A 12.6)변동 없음
7메두사KDA 2.94 (K 5.7/D 5.8/A 11.2)변동 없음
8바이퍼KDA 2.88 (K 9.9/D 7.6/A 11.9)변동 없음
9언다잉KDA 2.84 (K 6.3/D 8.3/A 17.3)변동 없음
10아바돈KDA 2.81 (K 5.8/D 6.6/A 12.8)변동 없음
............
28KDA 2.50 (K 7.9/D 8.5/A 13.5)3



KDA부문 역시 승률 부문과 마찬가지로 지난주 영웅 순위와 차이가 없습니다. 악령에서부터 아바돈까지 이어지는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10위권 밖의 순위에서는 28위 퍽이 눈에 띄는데요, 퍽은 지난주에 비해 순위가 3계단 상승했습니다.

보통 미드레인에서 시작하는 퍽은 갱킹 능력이 뛰어난 영웅입니다. 적을 향해 마법의 구슬을 발사할 수 있는 퍽은 구슬이 날아가는 동안 순간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의 시야 밖에서 기습하기 좋고, 궁극기를 사용해 짧은 시간이지만 적을 기절시킬 수 있어 구슬 진입으로 시작하는 기술 콤보를 사용해 적을 처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슬의 순간 이동과 위상 전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낮은 체력때문에 생존력이 떨어지므로 기술의 숙련이 요구됩니다.


▲ 요정답지 않게(?) 무서운 누커인 퍽
(출처 : http://toplowridersites.com/dota-2-puck/)





신규 영웅과 아이템 출시로 인해 픽 부문 순위에 변화가 있었던 한 주였습니다.

특히, 유령 자객은 무려 368만이 넘는 픽 횟수를 보이며, 신규 아이템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고, 신규 영웅 예지자도 9위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플레이어들이 예지자를 좀 더 잘 다루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다음 주 영웅 순위는 어떤 변화가 있게 될까요? 다음 주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