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ENZA' 센자키 토시카주(이하 센자키)가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결승 현장을 방문했다.

센자키는 지난 WCG 2001, 2002, IEF 2009에 이어 네 번째 한국 방문이다. 센자키는 그동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등 다양한 종목들을 거치며 활동을 이어왔고 현재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다.

센자키는 일본에서 회사의 배려로 일과 게임을 병행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출시때부터 즐겨온 센자키는 현재 한국과 북미 서버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한국은 마스터, 북미에서는 그랜드마스터에 오를 정도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테란 유저인 센자키는 "아무래도 일본에서 혼자 연습하다 보니 실력을 늘리는데 한계가 생기더라. 이번에 한국에 방문해서 KT 롤스터 숙소와 엑시옴 숙소를 들렀는데 많은 조언을 얻어 굉장히 기쁘다. 또한 평소 우상으로 생각했던 이영호 선수를 만나서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핫식스컵 우승자 예측에 대한 질문에 "얼마 전 KT 롤스터 숙소에서 주성욱 선수를 만났다. 그래서 주성욱 선수를 응원해야겠지만 테란유저라서 이정훈 선수나 조병세 선수가 우승했으면 좋겠다(웃음)"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