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IEM 3회 우승의 금자탑 쌓다!

한국 시각으로 8일 오전 미국 새너제이에서 펼쳐진 IEM 9 새너제이 결승전에서 정윤종(MYi)과 김준호(CJ)의 긴장감 넘치는 프프전이 펼쳐졌다.

4강에서 김준호는 이제동(EG)을, 정윤종은 최지성(무소속)을 각각 3: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윤종은 3:1까지 앞서나가며 우승을 목전에 뒀으나 김준호가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최종전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관측선으로 상대의 우주관문 전략을 눈치챈 김준호는 상대의 전략에 맞춰 유동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불멸자와 집정관을 대동한 마지막 공격으로 정윤종의 방어를 뚫어내며 IEM 새너제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김준호는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의 상금과 2015시즌 WCS 포인트 750점을 손에 넣었고, 준우승자인 정윤종은 4,000달러(한화 약 444만 원)의 상금과 WCS 포인트 500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