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 아이템의 출시로 최근 몇주간 유령 자객에 대한 플레이어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습니다.

2주 연속 400만 픽을 돌파하며, 다른 영웅들에 비해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었는데요, 유령 자객의 신비 아이템 업그레이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던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이벤트는 지난 7일까지 이어졌었는데, 이벤트가 진행된 마지막 주의 영웅 순위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 해당 기사는 12월 8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각 순위는 dotabuff.com을 참고하였습니다.



최다 픽률 부문


순위영웅 이름KDA순위 변화
1유령 자객4,155,120회 (승률 51.47%)변동 없음
2퍼지2,610,989회 (승률 49.66%)변동 없음
3저격수2,036,706회 (승률 48.82%)변동 없음
4도끼전사1,615,379회 (승률 50.95%)변동 없음
5얼굴없는 전사1,575,465회 (승률 50.46%)변동 없음
6가면무사1,479,507회 (승률 51.41%)변동 없음
7슬라크1,471,108회 (승률 51.35%)변동 없음
8원소술사1,448,495회 (승률 44.05%)변동 없음
9리키1,321,038회 (승률 52.27%) 3
10미라나1,313,351회 (승률 51.15%)변동 없음
............
52예지자598,500회 (승률 42.29%) 35



여전히 유령 자객의 인기는 높았습니다. 이번에도 415만 픽을 달성하며 3주 연속 픽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지난주에 비해 픽 횟수는 약 80만 가량이 하락했는데요, 전반적으로 픽 횟수가 하락한 것도 있고, 긴 이벤트 기간으로 인해 '중첩역설' 아이템의 업그레이드를 끝낸 플레이어들이 많아 유령 자객의 픽 횟수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꾸준하게 200만 픽을 넘어서고 있는 퍼지와 저격수가 지난 순위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 두 영웅은 최근 유령 자객에게 밀리긴 했지만 예전부터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영웅들로 앞으로도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17위를 차지했던 예지자가 이번 주에는 52위로 순위가 35계단이나 하락했습니다.

예지자의 픽 횟수는 첫 등장 이후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데, 영웅의 능력은 좋지만 아군과 합이 맞지 않으면 위력을 발휘하기 힘들고, 그로 인해 승률도 높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픽 횟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 지속적으로 픽 횟수가 감소하는 예지자




최다 승률 부문


순위영웅 이름승률순위 변화
1전능기사59.89% (883,789회 픽)변동 없음
2강령사제57.80% (1,170,319회 픽)변동 없음
3아바돈56.46% (479,121회 픽)변동 없음
4오거 마법사55.83% (1,309,376회 픽) 1
5제우스55.81% (994,468회 픽) 1
6망령 제왕55.21% (960,397회 픽)변동 없음
7악령55.10% (615,872회 픽)변동 없음
8침묵술사54.70% (891,938회 픽)변동 없음
9켄타우로스 전쟁용사54.31% (846,385회 픽)변동 없음
10복수 혼령53.76% (748,792회 픽)변동 없음
23대즐51.74% (456,807회 픽) 4



승률 부문의 Top 3는 지난 주와 똑같이 전능기사, 강령사제, 아바돈이 차지했고, 1위 전능기사는 59%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밸런스 조정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Top 3의 순위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Top 3외에도 10위권 내의 순위는 지난주와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오거 마법사와 제우스의 순위가 서로 바뀌었는데, 승률 0.02%의 차이로 크게 주목할만한 순위 변화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즐이 지난주에 비해 4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이번주 23위를 차지했습니다.

뛰어난 서포터 영웅인 대즐은 다수의 아군을 치료할 수 있고, 잠시동안 체력이 1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만들 수 있어 아군을 살리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다수의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킬 수 있어서 한타 교전에서 아군을 유리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아군 보호 능력이 탁월한 영웅, 대즐




KDA 부문


순위영웅 이름KDA순위 변화
1악령KDA 3.59 (K 8.8/D 7.0/A 16.5)변동 없음
2제우스KDA 3.45 (K 9.8/D 7.7/A 17.0)변동 없음
3강령사제KDA 3.20 (K 9.1/D 7.7/A 15.7)변동 없음
4리키KDA 3.12 (K 11.8/D 6.6/A 8.8)1
5길쌈꾼KDA 3.02 (K 8.8/D 6.5/A 11.0)1
6취권도사KDA 3.02 (K 7.2/D 6.5/A 12.3)변동 없음
7메두사KDA 2.90 (K 5.7/D 5.7/A 11.1)변동 없음
8바이퍼KDA 2.83 (K 9.9/D 7.6/A 11.6)변동 없음
9언다잉KDA 2.80 (K 6.3/D 8.3/A 17.1)변동 없음
10아바돈KDA 2.78 (K 5.8/D 6.6/A 12.7)1
............
22태엽장이KDA 2.60 (K 7.3/D 8.6/A 15.0)2



KDA부문 역시 승률 부문과 마찬가지로 지난주 영웅 순위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악령에서부터 아바돈까지 이어지는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가 대부분 유지되고 있습니다.

10위권 밖의 순위에서는 22위 태엽장이가 눈에 띄는데요, 태엽장이는 지난주에 비해 순위가 2계단 상승했습니다.

뛰어난 오프레인 영웅 중 하나인 태엽장이는 피해를 주면서 시야를 확인할 수 있는 조명탄을 보유하고 있어 전장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며, 톱니바퀴를 이용해 적의 길목을 막거나 적을 가둘 수 있어 적 대상을 고립시켜 처치하기 좋습니다.

궁극기를 대상에게 적중시키면 그 대상에게 이동할 수 있어 갱킹 능력도 뛰어납니다.


▲ 태엽장이는 갱킹, 맵 파악 능력이 뛰어나다





여전히 유령 자객은 높은 픽 횟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중첩역설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플레이어가 많은지 이벤트의 마지막 주간임에도 픽 횟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예지자의 픽 횟수 급감이 눈에 띄는 편이었습니다. 첫 등장 이후 빠르게 픽 횟수가 감소하고 있는 예지자인데, 영웅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으면 좋은 활약을 하기 힘들 다는 점이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이벤트 기간이 끝났는데요, 유령 자객의 픽 횟수가 여전히 높게 유지될 수 있을까요? 다음 주 영웅 순위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