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초원(YoeFW)이 차기 시즌 GSL 코드S에 진출했다.

강초원이 15일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GSL 시즌1 코드S 오후조 예선 2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초원은 4강에서 '최종병기' 이영호를 패승승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하재상마저 2:1로 꺾고 본선에 합류했다.

Q. 약 4년만에 GSL 코드S에 진출한 소감은?

오래되긴 했다고 생각했는데 4년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웃음). 항상 조지명식 때 군에 입대한다고 했는데 두 번을 다녀왔을 시간이다.


Q. 예선 4강에서 이영호를 꺾었다. 갓 VS 갓 대결로 이목이 집중되었는데?

이영호 선수가 이삭이랑 최근에 많이해서 스타일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워낙 잘하시는분이라 힘겹게 2:1로 이겼다.


Q. 결승에서도 하재상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는데?

특히 두 번째 세트에서는 9:1정도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예언자로 탐사정에 다 잃고 시작했는데 하재상 선수가 무리해서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었다.


Q. 원이삭과 함께 팀 내 양대리거로 거듭났다. 요이 플레시 울브즈 한국 선수끼리 경쟁이 있을 것 같은데?

경쟁은 잘 모르겠다. 다만, 우리 팀 선수들은 다른 선수보다 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 우리는 탈락하면 대만으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뭔가 더 힘이 나는 것 같다.


Q. 프로리그 출전 계획은 어떠한가?

(이)승현이가 워낙 잘해서 큰 걱정은 없다. 다만, 이삭이가 없어서 프로토스로서 부담감이 심하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일정도 최대한 뒤에 잡혔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대만에서 네 달정도 있다가 한국에 왔는데 바로 예선 연습을 하느라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당분간 휴식도 좀 취하고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