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전라/제주 지역 1번 시드를 차지한 팀은 전남과학대학교 소속 'Dream'팀이었다.

27일 광주 용봉동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전라/제주 지역 대표 선발전이 진행됐다. 1번 시드 자리를 놓고 제주대학교 소속 '귤먹으며연습함'팀과 전남과학대학교 소속 'Dream'팀이 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Dream'팀이 펜타킬을 기록하는 등 큰 활약을 보이며 승리, 1번 시드의 주인공이 됐다.

▲ 전남과학대학교 소속 'Dream'팀

다음은 승리를 차지한 전남과학대학교 소속 'Dream'팀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지역리그를 통과하고 본선을 치르러 서울로 향하게 된 소감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만큼 연습을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상대가 초반에 잘 해서 당황하긴 했다. 우리 팀 원딜이 최근에 바뀌어서 팀워크 측면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Q. 어떻게 팀을 구성하고 참가하게 되었나?

처음에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팀을 꾸리게 됐다. 도중에 팀원 이탈이 있었지만 꾸준히 팀이 이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2학년이 세 명이었는데, 1학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금은 2학년 두 명에 1학년 세 명으로 팀이 구성됐다.


Q. 이번 대회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것 같은가?

당연히 우승이다. 제주대학교 대표 팀이 강력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강한 팀을 꺾은 만큼 우승을 하고 싶다.


Q. 팀에서 가장 잘하는 에이스는 누구인가?

탑이랑 원딜이다. 확실히 잘하긴 하는데 리스크가 크다. 한 번 말리면 끝도 없이 말린다.


Q. 32강부터 전 경기 3전 2선승이다. 어떠한 전략으로 풀어갈 예정인가?

더 편할 것 같다. 연습을 3전 2선승에 맞춰서 했었다. 어느 팀을 상대하건 간에 그에 맞는 전략을 사용할 자신이 있다. 넓은 챔피언 폭을 활용할 생각이다.


Q. 만약 상금을 타게 된다면 어디에 쓸 예정인가?

자취방에 밀린 전기세를 내고 싶다. 생활비가 많이 부족하다. 식비 등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팀으로 대회에 나가는 것은 처음이다. 그런 만큼 열심히 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 프로게이머 지망생이다. 꼭 롤챔스 무대에 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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