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의 '강대는강대라강대해'가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강원도 예선을 뚫었다.

10일 시즌아이 PC방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강원도 예선에서 13번 시드 자리를 놓고 강원대학교의 '강대는강대라강대해'와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의 '식충식물'이 진검승부를 펼쳤다. 양 팀 모두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강대는강대라강대해'가 2:0 승리를 기록하며 강원도 대표 팀이 됐다.


다음은 승리를 차지한 강원대학교 '강대는강대라강대해'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강원도를 대표하는 팀 자격을 얻어 본선에 합류한 소감은?

팀원을 모으느라 힘들었다. 특히, 탑과 미드 선수를 찾기 힘들었는데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연락이 왔다. 좋은 팀이 만들어진 것 같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지만, 원거리 딜러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담당해 지금은 서로 친하다.


Q. 본선 진출을 예상했는지?

어느 정도 예상했었다. 팀원들의 티어도 높고 팀워크도 잘 맞아 본선 진출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


Q. (양정모에게)오늘 보여줬던 본인의 경기력을 자평하자면?

정글러와 서포터가 내 라인을 잘 봐줘서 경기력이 좋았던 것 같다. 상대 미드 라이너가 정말 답답했을 것이다. 그 덕분에 제라스로 메자이 20스택도 쌓을 수 있었다.


Q. (이명우에게)티모를 주력 챔피언으로 삼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

티모를 처음 플레이할 때는 거의 트롤 수준이었다. 티모가 덩치는 작지만 상대를 약올리는 맛이 있다. 그래서 마음 잡고 연습하다보니 어느덧 500판 정도를 했다.


Q. 만약 우승한다면,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양정모 : 인원 수대로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저축을 할 생각이다.

하늘 : 이번 대회가 끝나면 약대에 지원할 생각이다. 그에 맞는 인터넷 강의를 등록하는데 사용할 생각이다.


Q.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는?

일단 목표는 높게 잡을수록 좋기 때문에 우승이다. 팀원들이 모두 지금처럼 똘똘 뭉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대회 출전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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