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류상욱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지난 10일 H2K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상욱의 영입을 발표했다. 밀레니엄에 몸담았던 류상욱이었지만, 팀이 해체하면서 마땅한 팀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 IEM 쾰른을 로캣 소속으로 뛰었지만, 이는 용병으로 팀에 잠시 머물었던 것.

H2K의 CEO 리차드 웰스는 류상욱의 영입에 대해 "물론 지금 류상욱의 플레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가 환경에 적응하는 순간 다시 비상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류상욱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것에 대해 "H2K를 처음 만난 곳은 IEM 쾰른이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 전력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H2K는 이번에 새롭게 LCS EU에 합류한 승격팀이다. 그런 만큼 팀원들의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프로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류상욱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KT 롤스터를 떠나 짧은 기간에 많은 해외 팀을 경험한 '류' 류상욱. 그가 H2K에서 확실히 자리 잡아 유럽 무대를 제패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