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가 노준규에게도 패배하며 공식전 11연패를 기록, 부진이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영호는 1월 1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프로리그 2015 1라운드 4주차 2경기 KT롤스터 대 삼성 갤럭시 칸의 3세트 경기에서 노준규를 상대로 출전했다. 이영호는 지난 10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공식전 10연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노준규의 은폐 밴시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이영호는 당황한 탓에 인구수 조절에도 실패하면서 병력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노준규의 물밀듯한 공격에 앞마당을 내주면서 패배, 공식전 11연패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저그전에 이어 테란전에서도 연패 청산의 기회를 놓친 이영호는 팀원들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3:0으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에 따라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겪게 될 정신적인 부담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팬들로부터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