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승승의 역전극! 역전의 인터페이스.

17일 관악구 봉천동 E-Green pc푸드카페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9명의 시드권이 승자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1일 차 마지막 시드는 패승승의 역전극을 통해 세종대학교의 '인터페이스' 팀이 차지했다. 경기 초반, 위기를 맞이해 싱겁게 패배한 인터페이스. 이어지는 2, 3세트에 집중력을 발휘하여 대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은 세종대학교 '인터페이스'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패승승. 극적인 역전승을 통해 지역 리그를 통과하고 마지막 시드권을 차지한 소감은?

첫 판에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패배하면서, 멘탈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팀원들과 최선을 다해 이렇게 역전승이 나온 것 같다. 정말 기쁘다.


Q. 신드라와 블리츠크랭크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 챔피언인가?

신드라는 원래 주 챔피언은 아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신드라를 하고 싶었다. 모험적인 수를 둔 것인데, 결과가 좋았다.


Q. 경기하면서 언제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는가?

마지막 세트, 아군 나르가 점멸을 사용해 니달리에 스턴을 맞췄을 때,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Q. 다른 팀들의 경기를 확인했는가? 경계하는 팀이 있다면?

모든 경기를 확인하진 않았지만, 기억에 나는 팀이 있다. 강원도 지역 방송경기에서 승리했던 팀이다. 경기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Q. 이번 대회의 목표는 무엇인가?

32강. 백만 원이 목표였는데 이미 이루어 기분이 좋다. 이제는 다음 목표를 정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Q. 블리츠크랭크 챔피언은 앞으로 밴을 당하게 될 것 같은데, 또 준비한 카드가 있는가?

알리스타도 있고, 때와 상황에 맞춰서 선택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본선에서만큼은 첫 세트처럼 싱거운 모습이 나오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경기하는 동안,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