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칸이 MVP와의 대결에서 2:3으로 패하면서 1라운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삼성 갤럭시 칸은 1월 19일에 열린 SK텔레콤 프로리그 2015 1라운드 5주차 1경기에서 MVP를 상대로 2:3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양 팀은 서로 1승 3패를 기록했기에 4패를 기록하게 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필요한 최소 승수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 이로 인해 양 팀은 패배하면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벼랑끝 매치를 벌이게 됐다.

하지만 결국 삼성 갤럭시 칸이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최종 실패로 끝났다. 1세트서 강민수는 최용화의 강렬한 점멸 추적자 러시를 막지 못했고, 2세트서는 황강호가 박진혁을 상대로 엘리전 끝에 어렵사리 승리를 만들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3세트서 서태희가 이정훈을 잡아내고 4세트서 백동준으로 에결 상황을 만들며 삼성 역시 분전을 노렸지만 결국 에이스결정전에서 이정훈이 승리하면서 MVP가 최후에 웃었다.

이로 인해 1승 3패 팀간의 벼랑 끝 대결에서 승리한 MVP가 일단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MVP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4승 3패를 위해서는 남아있는 ST-Yoe와 프라임 경기를 모두 이겨야하므로 앞으로도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