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막을 자 없는가

서로를 라이벌로 꼽았던 양 팀이었기에 경기 시작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높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전남과학대의 'DREAM'과 인벤져스 1기 출신 김영훈이 이끄는 여주대학교의 '생일축하해'의 대결에서 전남과학대가 승리를 차지하며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7일 인벤 커뮤니케이션즈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사무총장 조만수)가 주관하며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주최하고 맥시멈 기어가 후원, 커세어 게이밍이 협찬하고, 인벤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 운영 및 방송하는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이하 LCB) 4강 1경기가 열렸다.

1세트가 시작됐다. 여주대학교는 상대 탑 챔피언을 보기 전에 탑 갈리오를 선택하는 강수를 뒀다. 경기 초반 여주대학교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모든 라인에서 전남과학대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특히, 전남과학대의 탑 라이너인 김산하의 블라디미르가 정확한 궁극기 활용으로 한타 대승을 계속 만들어냈다. 이로써, 1세트는 전남과학대의 승리로 끝났다.

전남과학대의 우세 속에 시작된 2세트. 이번 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전남과학대가 미드 라인을 제외한 전 라인을 터뜨렸다. 이번 세트 역시 전남과학대의 탑 라이너인 김산하가 나르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여기에 정글러인 박찬은 역시 한 번도 죽지 않으며 힘을 보탰다. 결국, 초반부터 벌어진 힘의 격차를 바탕으로 2세트마저 전남과학대가 가져가며 대망의 결승전에 오른 첫 번째 팀이 됐다.


■ 2015 LoL 대학생배틀 4강 1경기 결과

전남과학대 'DREAM' vs 여주대학교 '생일축하해' - 2:0 전남과학대 'DREAM' 승리

1 set : 여주대학교 '생일축하해' 패 vs 승 전남과학대 'DREAM'
2 set : 전남과학대 'DREAM' 승 vs 패 여주대학교 '생일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