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빅포인트 한국지사장

독일의 게임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빅포인트가 오영훈 넷마블 글로벌사업본부장을 한국지사장으로 선임했다.

오영훈 신임 지사장은 2002년 1월 게임 매거진 에디터로 업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한빛소프트에서 시니어 PD, 엔씨소프트에서 사업부문장을 역임했다. 2011년 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라이엇게임즈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운영총괄을 맡았으며, 이후 최근까지 2년 8개월 여 동안 넷마블게임즈(前 CJ E&M 넷마블)에서 글로벌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빅포인트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고 있는 아슬란 키란(Arslan Kiran)은 "오영훈 지사장은 당시 라이엇게임즈가 채용한 첫 한국인이었으며, 아시아권 전체에 걸쳐 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그와 함께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에서 우리의 브랜드를 더욱 견고하고 날카롭게 다듬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빅포인트는 웹 MMORPG '드라켄상'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독일 게임사로, 지난 지스타2014를 통해 드라켄상의 국내 직접 서비스를 맡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빅포인트의 칼리드 힐리우이(Khaled Helioui) CEO는 한국과 중국을 아시아 전략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스타2014] "한국의 모바일게임 유치 추진하고 있다" 독일 빅포인트 칼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