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로랭크에서 무서운 모습을 보이며 LoL 팬들을 떨게 한 헤카림이 롤챔스에 등장했다.

25일 용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일 차 SKT T1과 나진 e엠파이어의 2세트에 '마린' 장경환이 헤카림을 선택해 경기에 나섰다. 뛰어난 이동속도를 바탕으로 전장을 헤집고 다니는 헤카림의 등장에 현장이 술렁거렸다.

SKT T1은 밴픽이 진행되는 동안 헤카림을 숨겨 놓았고 마지막에 기습적으로 선택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직 연구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아 언제 등장할 것인지 의문이었던 헤카림을 골랐기 때문이다.

헤카림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한 이후 몇 번의 패치를 거치며 서서히 솔로랭크를 기준으로 높은 승률을 보였다. 이에 일반 유저들은 물론, 많은 프로게이머 역시 헤카림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헤카림이 솔로랭크에서의 무서움을 롤챔스에서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