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맞이 축제를 맞아 해괴수와 함께하는 즐거운(?) 전투가 활발하게 치뤄지고 있습니다.

해괴수는 게임 내에서 뛰어난 캐리라고 생각할 수 있어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해괴수를 보조해주거나 한타가 강한 영웅, 원거리에서 뛰어난 공격능력을 선보이는 영웅 등이 유용한 편입니다.

한창 해괴수가 활개를 치고 있는 지금 어떤 영웅들이 플레이어의 선택을 많이 받고, 또 승리했을까요?


※ 해당 기사는 2015년 2월 23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각 순위는 dotabuff.com을 참고하였습니다.



최다 픽률 부문


순위영웅 이름픽 횟수순위 변화
1저격수4,599,351회 (승률 55.21%)변동 없음
2도끼전사3,793,073회 (승률 50.87%) 1
3제우스3,086,175회 (승률 58.63%) 14
4전능기사2,464,528회 (승률 53.20%) 32
5가면무사2,454,920회 (승률 48.75%) 3
6트롤 전쟁군주2,334,205회 (승률 51.27%) 4
7흑마법사2,325,948회 (승률 53.93%) 63
8언다잉2,193,849회 (승률 57.85%) 65
9퍼지2,151,852회 (승률 48.62%) 5
10유령 자객2,115,257회 (승률 48.04%) 5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서 저격수가 픽 부문 1위에 올랐는데요, 픽 횟수가 무려 약 459만이나 됩니다.

이렇게 높은 픽 횟수를 기록한 이유는 해괴수 모드 때문으로 생각되는데, 일반적인 게임에선 생존기도 없고, 체력도 약한 저격수를 최우선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저격수가 활약하기 힘들어서 엄청나게 선택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해괴수 모드에서는 적군이 해괴수와 다른 아군 영웅을 상대하느라 긴 사거리로 뒤에서 공격하는 저격수를 노리기 힘들어 저격수가 활약하기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플레이어가 저격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격수 외에도 해괴수 모드에서 활용도가 높은 영웅들이 이번 주에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기술로 해괴수와 함께 적을 공포로 몰아넣을 수 있는 제우스가 14계단 순위가 상승해 이번 주 3위를 기록했고, 한타 교전 때 해괴수와 아군을 지켜줄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전능기사는 32계단이나 순위가 올라갔습니다.

흑마법사와 언다잉도 무려 63, 65계단이 상승하며 각각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두 영웅 모두 해괴수 모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외쳐. 갓!격!수!




최다 승률 부문


순위영웅 이름승률순위 변화
1제우스58.63% (3,086,175회 픽) 3
2언다잉57.85% (2,193,849회 픽) 3
3저격수55.21% (4,599,351회 픽) 12
4아바돈55.12% (968,577회 픽) 3
5복수 혼령54.40% (910,849회 픽) 3
6흑마법사53.93% (2,325,948회 픽) 8
7강령사제53.84% (1,423,526회 픽) 4
8수정의 여인53.58% (1,177,617회 픽) 12
9에니그마53.57% (459,630회 픽) 8
10망령 제왕53.49% (953,127회 픽) 4
............
16레슈락52.17% (289,084회 픽) 13



제우스가 새롭게 승률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아바돈이 오랫동안 왕좌를 지키고 있던 전능기사를 끌어내렸는데요, 한 주만에 제우스가 다시 아바돈을 밀어냈습니다.

제우스의 강력한 공격 기술들은 해괴수 모드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데, 특히 궁극기를 해괴수의 기술과 함께 사용하면 상대방의 체력을 상당부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높은 승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뛰어난 원거리 능력으로 픽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저격수가 승률 부문에선 3위에 올랐습니다. 순위는 무려 12계단이 상승했습니다. 평소라면 생존력의 부재, 위치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승률이 낮았겠지만 해괴수 모드에서는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해 55%가 넘는 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괴수 모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흑마법사도 8계단 순위가 올라 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레슈락이 이번 주 16로 순위가 13계단 상승했습니다. 자신의 주위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레슈락은 누커와 서포터로 활용되는데,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레슈락의 기술들이 해괴수 모드에서도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기에 이번 주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 해괴수 모드 승리 공식, 제우스 (출처 : http://famebiography.net/dota2-zeus/)




KDA 부문


순위영웅 이름KDA순위 변화
1제우스KDA 4.26 (K 10.3/D 6.5/A 17.4)변동 없음
2악령KDA 3.44 (K 8.5/D 7.1/A 16.0)변동 없음
3언다잉KDA 3.32 (K 6.2/D 7.1/A 17.6)4
4강령사제KDA 3.21 (K 7.7/D 7.3/A 15.9)1
5저격수KDA 3.15 (K 10.0/D 7.1/A 12.3)6
6리키KDA 3.02 (K 11.9/D 6.7/A 8.5)2
7땜장이KDA 3.00 (K 9.7/D 6.8/A 10.8)6
8메두사KDA 2.89 (K 5.6/D 5.7/A 10.8)3
9길쌈꾼KDA 2.88 (K 8.5/D 6.6/A 10.7)3
10폭풍령KDA 2.85 (K 9.8/D 7.6/A 12.0)변동 없음
............
21고대 영혼KDA 2.57 (K 5.5/D 7.2/A 13.1)18



제우스가 2주 연속 KDA 부문 1위를 차지했는데요, 4.26의 수치를 기록하며 4.0을 넘겼습니다.

그 동안 부동의 1위였던 악령도 4.0을 못 넘겼었는데요, 제우스가 해괴수 모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4.26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언다잉이 지난주 7위에서 이번 주 3위로 올라왔는데, 언다잉은 해괴수 모드 초반 묘비와 영혼 찢기 등을 통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어 좋습니다.

땜장이와 고대 영혼도 순위가 많이 올랐는데요, 땜장이는 6계단, 고대 영혼은 18계단이 상승했습니다.

땜장이의 공격 기술들 역시 해괴수의 기술들과 함께 사용되면 좋은 위력을 보여줄 수 있고, 고대 영혼의 궁극기도 일반 모드보다 해괴수 모드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 할 수 있어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주에는 각 부문의 순위 상승 폭이 매우 컸습니다.

일부 영웅들은 무려 60계단이 넘는 순위를 뛰어 넘었는데, 이러한 영웅들은 대부분 해괴수 모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영웅들이었습니다.

앞으로 해괴수 모드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해괴수 모드에서 얼마나 활약하느냐가 영웅 순위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주에는 이 순위가 또 어떻게 변화할 지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