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보통은 강연자와 발표, 그리고 정숙히 듣고 있는 청중들의 모습이죠. 하지만 동적인 모습도 곳곳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중 가장 큰 규모는 역시 사우스 홀 지하에서 열리는 개발자들의 축제, GDC 엑스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일(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GDC 엑스포는 상상 이상으로 큰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이곳만 해도 한국의 지스타 B2C와 비슷한 규모를 자랑했어요. 조금 더 넓지 않나 싶을 정도고요. 개발자 컨퍼런스 엑스포인데도 불구하고 PS4나 Xbox One 신작 시연 등 게임플레이 공간이 많아 다채로웠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오큘러스를 활용한 에픽게임스의 데모 공개였지요. 그 중 하나는 '매트릭스'의 CG를 담당했던 현 에픽게임스 CTO가 제작한 영상이었는데요. 영화 '호빗'에서 스마우그와 조우하는 명장면을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최대한 실사에 가깝게 재현했습니다. 이것을 보기 위한 사람들 때문에 오큘러스와 에픽게임스 부스 줄은 어마어마하게 길었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엑스포다 보니 아트나 테크 등의 강연이 여러 부스에서 진행되었고,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했습니다. 한국관이 지난 해보다 3배 커진 것도 기쁜 소식이고요. 이제, GDC 엑스포 현장을 둘러볼까요?

▲ 입장 줄부터 뜨거운 열기

▲ "좌윈도우, 우엑박" 마이크로소프트 부스

▲ 게임 시연 공간이 주르륵



▲ 구글도 빠질 수 없죠




▲ 최근 이슈인 VR 시연대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진은 레이저 부스의 OSVR



▲ GDC 엑스포에 VR 시연이 가득해...


▲ 유니티 부스 전경

▲ 음향으로 유명한 돌비도 한 자리 차지했네요


▲ 크라이엔진에 대한 관심도 여전합니다

▲ 소니와 MS의 대결은 어디에나 있죠

▲ 감각적인 디자인의 엔비디아 부스

▲ 오오 림보 오오 하프라이프


▲ 인디부터 대형 신작까지 다양하게 배치된 시연 공간

▲ 박용현 대표 신작 '프로젝트 HIT'가 최초 공개!

▲ 전투 화면은 대략 이렇고요

▲ '프로젝트 HIT' 포스터

▲ '스팀 링크'로 새로운 지갑시장을 예고하는 스팀 부스

▲ 개발자들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도 빼놓을 수 없고요

▲ 아하, 이렇게 타는 거였구나...

▲ 재밌겠다...



▲ 팀 리퀴드 덕에 e스포츠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리퀴드 부스





▲ 이런 곳에 빠질 탭조이가 아니죠




▲ 개발자가 좋아할 만한 소재 'Made to Game'


▲ 가장 뜨거운 VR 시연 모습으로 풍경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