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둔 정노철 감독이 짧은 소감을 전했다.

GE 타이거즈가 Cloud 9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후, 정노철 감독은 국내 해설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노철 감독은 IEM 대회에서 첫 승리를 얻은 소감을 묻는 말에 "폴란드 카토비체까지 와서 거둔 승리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를 맞이해 긴장을 했지만, 인상 깊은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에 앞으로 상대할 해외 팀들이 GE 타이거즈를 무서워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밴픽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하는 대로 밴픽 전략이 맞아 들어가 편안하게 승리했다. 게다가 선수들의 몸 상태도 좋아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석을 타고 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한 정노철 감독은 비싼 통화료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노철 감독은 "많은 선수의 해외 리그 진출로 국내 리그 수준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GE 타이거즈가 IEM 대회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