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2015 개막전 3경기에선 김정민과 김승섭이 만나 0:0 스코어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실력자들이라 서로 경계했던 탓인지, 경기 시작은 두 선수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전은 말 그대로 탐색전, 유효 슈팅도 흔치 않았고 미드필더 싸움이 치열했다. 골 소식 한 번 없이 종료 휘슬이 울렸다.

후반이 되자 분위기는 바꼈다. 김정민 스쿼드의 핵심 선수, 토레스가 멋진 침투와 슈팅으로 김승섭의 골대를 흔든 것. 가슴이 철렁했던 김승섭은 스쿼드를 정비하고 반격에 나섰지만 큰 소득은 얻지 못했다.

진검 승부는 다음 경기로 미룬 것일까. 경기는 그대로 0:0으로 종료되었다. 앞선 1승에 이은 무승부를 기록한 김승섭으로선 8강 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김정민(홈) 0 : 0 김승섭(어웨이)

▲ 김정민 3경기 홈


▲ 김승섭 3경기 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