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헤딩, 크로스-헤딩

끝없이 공격을 몰아친 강성훈이 양진모를 무너뜨렸다. 양진모의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해 끝없이 크로스를 시도한 강성훈이 전반 종료 직전 절묘한 결승 골을 만들어 B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양진모.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강성훈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양진모의 역습을 효율적으로 막으면서 천천히 기회를 엿봤다. 여러 차례 크로스를 통해 양진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양진모는 완벽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0대 0으로 종료되는 듯했으나, 강성훈이 종료 직전 깔끔한 헤딩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후반전 역시 강성훈이 기세에서 앞섰다. 양진모는 어떻게든 골을 넣기 위해 역습을 시도했지만, 모든 공격이 허무하게 막히고 말았다. 경기 시간 80분이 넘어가자 강성훈은 여유롭게 공을 돌리며 양성모를 압박했다. 양진모의 마지막 공격마저 막아낸 강성훈은 B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진모(홈) 0 : 1 강성훈(어웨이)

▲ 양진모 6경기 홈


▲ 강성훈 6경기 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