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녕(YFW)이 이영호(KT)를 꺾으며 스포티비 스타리그 2015 시즌2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포티비 스타리그 2015 시즌2 24강 1일차 경기에서 이동녕과 남기웅(삼성), 김준호(CJ)가 각각 이영호, 이병렬(진에어), 강동현(진에어)을 꺾으며 스타리그 시즌2 16강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펼쳐진 1경기에서는 이동녕이 '최종병기' 이영호를 3:1로 꺾는 이변아닌 이변을 연출했다. 최근 이영호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굉장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이동녕을 꺾고 무난한 진출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동녕은 이영호를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으며 이영호를 격파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도 이병렬이 남기웅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남기웅이 3:0으로 이병렬을 격파했고, 마지막 3경기에서는 오랜만에 개인리그에서 모습을 보인 강동현을 상대로 김준호가 3:0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3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스포티비 스타리그 2015 시즌2 24강 2일차 서성민(인베이전)과 어윤수(SK텔레콤), 김도욱(진에어)과 김민철(TCM), 조성호(진에어)와 박령우(SK텔레콤)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티비 스타리그 2015 시즌2 24강

이동녕(Z) 3 VS 1 이영호(T)
이병렬(Z) 0 VS 3 남기웅(P)
김준호(P) 3 VS 0 강동현(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