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시즌 2라운드 전승을 유지한 SKT T1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와 대결에서 압도적인 힘의 격차를 보여주며 2:0 완승을 거뒀다.

3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4일 차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를 2:0으로 꺾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지었다.

양 팀의 격차는 극명했다. 삼성 갤럭시는 블라디미르를 선택했지만, 상대인 이지훈의 룰루가 부담스러워 어쩔 수 없이 봇과 라인 스왑을 시도했다. 이후 삼성은 잦은 로밍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블라디미르뿐만 아니라 '이브' 서준철의 리신마저 동선이 많이 낭비되며 주도권은 슬슬 SK텔레콤 T1에게 넘어갔다. 경기 시간 15분 만에 글로벌 골드는 7천 이상으로 벌어졌고, '울프' 이재완은 케넨이라는 독특한 픽으로 봇과 미드를 파괴했다. SK텔레콤 T1은 바론을 시도했고, 저지하려고 다가온 삼성 갤럭시와 한타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이후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SK텔레콤 T1이 블라디미르를 선택했다. 이후 라인전과 한타, 모든 방면에서 1세트 블라디미르와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양팀은 경기 시간 20분 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가 1만 이상 벌어졌고, 삼성 갤럭시는 돌진하는 SK텔레콤 T1의 챔피언들을 막을 수 없었다.

SK텔레콤 T1은 시간을 길게 끌지 않았다. 바로 바론 사냥을 시도했고, 블라디미르가 바론을 저지하러 온 삼성 갤럭시를 상대로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4일 차 결과

1경기 : SK텔레콤 T1 VS 삼성 갤럭시 - SK텔레콤 T1 2:0 승리

1세트 : 삼성 갤럭시 패 vs 승 SK텔레콤 T1 승
2세트 : 승 SK텔레콤 T1 승 vs 패 삼성 갤럭시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순위 현황

1위 GE 타이거즈 12승 1패 +21
2위 SKT T1 10승 3패 +11(-1)
3위 CJ 엔투스 8승 4패 +4
4위 진에어 그린윙스 7승 5패 +6
5위 나진 e엠파이어 5승 8패 -4
6위 KT 롤스터 4승 8패 -7
7위 IM 3승 9패 -11
8위 삼성 갤럭시 1승 12패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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