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개인기의 마술사

시작부터 경기 주도권은 원창연이 가지고 있었다. 드리블의 마술사 박준효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이에 당황했는지, 박준효는 좋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수비하기 급급했다. 원창연은 박준효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비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몇 차례 공을 잡은 박준효. 그러나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실수하면서 원창연에게 기회를 주고 말았다. 원창연 역시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일까. 좋은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0대 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역시 전반전과 같은 상황이 이어졌다. 원창연은 천천히 볼 점유율을 올리면서 기회를 엿봤다. 수비에 성공해 드디어 기회를 잡은 박준효는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주특기인 개인기로 원창연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리고 한 번의 기회를 깔끔하게 골로 연결해 1대 0으로 앞서나갔다. 뒤처진 원창연은 만회 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1대 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12강 D조 2경기 결과

원창연 0 vs 1 박준효

▲ 원창연 2경기 홈


▲ 박준효 2경기 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