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의 매력, 아직 모른다! PSE 일루젼 vs FF 블랙홀

17일, 1경기에서 FF 블랙홀과 PSE 일루젼이 대결했다. FF 블랙홀이 1세트를 내줬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1세트는 죽음의 광산에서 펼쳐졌다. PSE 일루젼은 초반부터 거세게 FF 블랙홀을 몰아붙였다. FF 블랙홀보다 한발 앞서 1차 타워 라인을 돌파한 PSE 일루젼. 하지만 광산이 열리고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FF 블랙홀의 집중력이 앞섰다. 4:1 교환으로 펼쳐진 첫 교전에서 FF 블랙홀이 웃었다. 하지만 빛나래를 통한 운영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지진 않았다.

두 번째 광산이 열리고 펼쳐진 한타 교전. 두 진형 모두, 궁극기를 습득한 10레벨 교전에서는 PSE 일루젼이 3:0 스코어로 대승을 거두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FF 블랙홀이 세 번째 광산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PSE 일루젼은 특성의 우위를 십분 활용하여 한타 교전에서 대승. 74골렘과 함께 FF의 핵으로 진격하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에서 패배한 FF 블랙홀은 용의 둥지를 선택하며 반전을 노렸다. PSE 일루젼은 실바나스와 길 잃은 바이킹을 선택하며 독특한 조합을 선보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실바나스의 공격로 압박 능력과 3명으로 나뉘어 경험치를 놓치지 않은 길 잃은 바이킹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으로 큰 효과를 발휘했다. 3분 30초에 상대방의 요새를, 6분대에 성채를 파괴하며 주도권을 잡는 데 성공한 PSE 일루젼이었다.

여세를 몰아 용기사를 획득한 PSE는 13레벨에 과감한 핵점사를 시도했으나, FF 블랙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PSE 일루젼의 영웅을 상당수 잡아내며 경험치를 역전한다. PSE 일루젼은 성채까지 무너진 FF 블랙홀의 하단 공격로를 지속해서 압박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한타 교전에서 계속된 패배로 경험치를 헌납, FF 블랙홀이 먼저 20레벨을 달성한다. 이후, FF 블랙홀의 공세는 이어졌다. 22레벨 용기사를 소환하는 데 성공한 FF블랙홀은 PSE 일루젼의 핵으로 진격하며 역전을 이뤄낸다.




3세트 하늘 사원에서 양보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마지막 세트인 만큼 두 팀은 신중한 플레이를 펼쳤다. 두 번째로 활성화되는 하단 사원을 두고 펼쳐진 한타 교전에서 PSE 일루젼은 티란데의 징표를 이용하여 FF 블랙홀의 탱커 첸을 순식간에 잡아내며 첫 킬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FF 블랙홀의 대응도 좋았다. 다른 공격로에서 경험치를 획득하며 균형을 맞춰나간다.

팽팽했던 경기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경기 시간 11분, 하단 사원을 두고 펼쳐진 한타 교전이었다. PSE 일루젼의 영웅, 자가라의 궁극기 '게걸아귀'가 제대로 들어갔다. 주도권을 잡은 PSE 일루젼은 우두머리까지 차지하며 FF 블랙홀을 압박한다. 한타 교전이 길어질수록 PSE 일루젼의 2 지원가 조합이 빛났다. 말퓨리온과 티란데가 FF의 태사다르와 빛나래보다 전투 유지력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경기 시간이 길어지며, FF 블랙홀의 집중력이 빛났다. 안정적인 전투 지속력을 자랑하는 PSE 일루젼을 상대로 FF 블랙홀의 공격이 조금씩 먹혀들어갔다. 또한, 빛나래를 운영으로 돌리며 비어있는 경험치를 획득하며 조금씩 앞서 나간 것도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사원이 개방되며 펼쳐진 한타 교전, FF 블랙홀이 대승을 거두며 그대로 핵으로 돌격 역전승을 이뤄낸다.


■ 히어로즈 팀 리그 2일차

1경기 PSE 일루젼 vs FF 블랙홀 - 2:1 PSE 볼텍스 승리

1세트 PSE 일루젼 vs 패 FF 블랙홀 - 죽음의 광산
2세트 PSE 일루젼 패 vs 승 FF 블랙홀 - 용의 둥지
3세트 PSE 일루젼 패 vs 승 FF 블랙홀 - 하늘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