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는 오늘(21)일 왕십리 CGV에서 자사의 신작이자 글로벌 IP 마블(MARVEL)을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선보였다.

오늘 행사는 넷마블게임즈의 권영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넷마블게임즈 한지훈 본부장,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 그리고 디즈니 코리아의 이근호 이사가 참석해, '마블 퓨처파이트'의 상세 소개와 함께 넷마블 게임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날 행사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어벤져스 멤버들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등 마블 세계관의 총 36종의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마블 퓨처파이트'를 국내에 첫 공개함과 동시에 4월 30일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알렸다.

지난 3월 오스트레일리아 앱스토어를 통해 소프트런칭한 '마블 퓨처파이트'는 미래에서 온 쉴드 국장 닉 퓨리의 경고 메시지를 받은 아이언맨이 마블 히어로들의 생체 에너지를 모아 세계 종말을 막아내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3인의 영웅을 조작, 다양한 스킬을 사용해 울트론과 수하를 무찔러야 한다.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등 마블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으며 유저는 뽑기로 영웅 캐릭터를 획득하거나, 영웅의 유전자 조각을 모아 새로운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 모드 외에도 다른 유저들과 3대3 대결을 즐기는 '타임라인 배틀'과 강력한 보스를 처치하는 '빌런 시즈' 등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국내 유저에게 익숙한 마블 시네마틱 캐릭터와 함께 고스트 라이더, 블랙 팬서 등 영화를 통해 등장하지 않은 35명의 영웅과 슈퍼 빌런이 아군으로 등장한다.


■ 넷마블 권영식 대표, "마블 퓨처파이트로 글로벌 시장 공략하겠다"

▲ 넷마블 권영식 대표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는 "'마블 퓨처파이트'는 요즘 가장 핫한 글로벌 IP를 이용해 개발한 모바일 RPG로 액션성과 고 퀄리티 그래픽이 특징이다"라며 '몬스터길들이기'로 국내 모바일 RPG 시장을 개척한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했으며 넷마블은 '마블 퓨처파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고 한다."며 환영사를 대신했다.

▲ 디즈니코리아 이근호 이사

디즈니코리아의 이근호 이사는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어벤저스'의 히어로를 전 대중에 소개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다양한 플랫폼과 다양한 사용자에 대해 고민했고 '마블 퓨처파이트'가 그 고민의 산물이다."라며 '마블 퓨쳐파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 "한국 모바일 RPG로 글로벌 성공 사례 만들어 나갈 것"

개발사 넷마블몬스터의 김건 대표는 "'마블 퓨처파이트'는 아이언맨, 로켓라쿤, 캡틴 마블 등 다양한 마블 영웅들로 구성한 나만의 마블 히어로 팀이 만들어내는 차원이 다른 전투 액션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며 "'몬스터길들이기'로 국내 모바일 RPG 시장의 기준점을 세운 만큼 '마블 퓨처파이트'로 한국 모바일 RPG의 글로벌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영웅들의 개성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많은 고민을 했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육성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면서 3인 플레이가 탄생한 배경을 설명했다.

▲ 넷마블몬스터의 김건 대표

한지훈 모바일 사업 본부장은 글로벌 서비스 전략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한 본부장은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마구마구', '레이븐' 등 국내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마블 퓨처파이트'는 넷마블게임즈의 검증된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블 IP와의 시너지효과로 세계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는 한국 시각 기준 4월 30일, 오전 11시에 출시할 예정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 한지훈 모바일 사업 본부장




■ '마블 퓨처파이트' 질의 응답

▲ 좌측부터 한지훈 본부장, 권영식 대표, 김건 대표, 이근호 이사


Q. 소프트 런칭 버전과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가

김건 대표: 굉장히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가장 큰 차이점은 게임에 사용하는 쉐이더, 조명 등을 발전시켰다. 캐릭터 모델링과 배경도 새로 제작한 부분이 많다. 개인적으로 소프트 런칭 버전을 보면 짜증이 날 정도다.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게임 콘텐츠의 밸런스, 순환에 대해 적정값을 찾았다. 소프트 런칭 때보다 완성된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Q. 현재 모바일 시장은 마케팅이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

한지훈 본부장: 마블과 같이 협력한 이유가 마케팅적인 측면이다. 물량을 쏟아낸다기보다는 우리 게임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은 각국 지사와 디즈니 본사를 비롯해 현지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Q. 마블 IP를 넷마블에 준 이유가 궁금하다.

이근호 이사: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RPG에서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마블IP를 잘 해석해낼 것으로 생각했다. 예전에 김건 대표가 해외 IP로 일했던 것도 반영했다.


Q.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맡은 배경이 궁금하다.

권영식 대표: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한 경험, 모바일 RPG를 성공시켜본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시기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화 개봉 시기와 게임 출시 시기를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선택한 곳이 '넷마블몬스터'였다. 가장 큰 이유는 김건 대표의 의지였다.


Q. 어떤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가

권영식 대표: 우리의 목표는 전 세계에서 모두 1등하는 것이지만, 마블 IP가 인지도가 있는 국가, 모바일 RPG가 열려있는 국가에서 TOP 10에 들어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Q. 30일 전 세계 동시 출시인데 중국은 빠졌다.

한지훈 본부장: 텐센트와의 관계 때문에 빠진 것은 아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글로벌 원빌드다. 그러나 중국은 국가 특성상 안드로이드 마켓이 파편화되어 있어서 따로 서비스 전략을 짜고 있다.


Q. 마블에 한국형 캐릭터 '화이트폭스'가 등록됐다고 알고 있다.

김건 대표: 아직은 계획이 없다. 하지만 캐릭터 추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


Q.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김건 대표: '몬스터 길들이기' 성공 후 해외에 나가고 싶었다. 그때 마블 세계관을 활용하면 해외로 나가는 데 용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지금 이렇게 이루어진 것이 꿈만 같다.


Q. 모바일 게임은 수명이 짧은데 업데이트 주기가 궁금하다.

김건 대표: 해외시장은 한국만큼 네트워크가 안정적이지 않다. 그래서 한 달에 한번 정도의 업데이트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큰 규모의 업데이트를 준비하려고 한다.


■ '마블 퓨처파이트' 행사 풍경기

▲ 사회를 맡은 정소림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