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3(Ember) 공식 티저]


인류의 가장 큰 실수는 만들어진 기술을 제어할 수 없는 것이 될 것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이자, '블랙 옵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3'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60-70년대 월남전과 냉전 시대를 배경을 다루며 첫 선을 보인 '블랙 옵스' 시리즈는 다재다능한 일개 보병이 시키는대로 죄다 하다보니 영웅이 되어가는 기존 시리즈, 현대전으로 배경을 옮긴 '모던 워페어' 시리즈와 별개로 심도있는 시나리오 구성, 드디어 말을 할 줄 알게 된 주인공 등 여러가지 혁신적인 모습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후 2025년의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블랙 옵스2' 역시 참신한 시스템과 분기 시스템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명성을 이어왔다.

그리고 그 세 번째 작품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은 빠르게 발전하는 인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년도와 그에 맞춰 발전하는 기술, 그리고 그 발전 속도에 걸맞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실사로 제작된 영상은 2065년까지 올라간 후에야 '인간'을 '무기'로 만드는 이야기와 함께 끝이 난다.

또 다른 프렌차이즈인 '어드벤스드 워페어'는 2050년도의 미래를 그려내면서 '엑소슈트'라는 코드를 주력으로 삼았다. 4월 26일 대중 앞에 그 진면모를 드러낼 '블랙 옵스3'가 그려내는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도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