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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지사항을 통해서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지 못해 혼란을 겪게 되었다. 이에, 각 종족별 장비마다 수치 변화점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패치로 상향된 장비들의 자세한 수치는 아래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휴먼 - 성전사 검, 서리 대검, 나이트와 데스 나이트 세트
휴면은 성전사 검과 서리 대검의 일부 스킬들이 상향의 대상으로 지목됐다. 방어구에서는 나이트와 데스 나이트 세트가 선정되어, 방어적이고 단단한 휴먼의 특징을 더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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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성전사 검은 4번 스킬을 제외하고 모든 스킬의 공격 계수가 상향되었다. 심장 찌르기는 타격당 22.5%가 상향되어, 도합 45%의 데미지를 더 줄 수 있게 되었다. 방패 돌진은 최종 타격 시 36%의 데미지를, 기공장은 68%의 데미지를 더 줄 수 있도록 상향되었다.
전체적으로 높은 스킬 데미지를 줄 수 있도록 상향 조정되었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좋지만은 않다. 성전사 검을 사용하던 유저들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손꼽던 4번 스킬의 판정과 딜레이에는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스킬들의 상향은 반갑지만, 보루검의 위상을 따라잡기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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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대검도 성전사 검과 마찬가지로 최종 스킬을 제외한 모든 스킬들의 수치가 상향되었다. 기본 공격력이 높은 무기이므로, 적은 수치의 상향만으로도 큰 체감을 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스킬인 얼음 칼날은 60%가 상승해, 한 번에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스킬로 변했다. 두 번째 스킬인 폭군의 칼부림은 타격 당 8.5%가 상향되어, 총합 42.5%의 계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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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스킬인 롤링 어택은 타격 당 83%라는 큰 상향을 받았다. 타격 횟수가 9회에서 5회로 줄어들었지만. 모든 타격이 명중하면 이전보다 53%의 피해를 더 줄 수 있도록 재설계됐다. 패치 이전의 피해량 총합이 837%였다면, 현재는 880%로 상향되고, 타격 횟수가 줄어 사용 중 빈틈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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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가 크게 상향된 무기와는 달리, 방어구에는 조그마한 변화만이 있었다. 데스나이트 세트의 세트 옵션이 소폭 상향되어, 이전보다 2%의 피해를 덜 받을 수 있도록 상향됐다. 나이트 세트는 방어력이 이전보다 1,775 증가해, 조금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선됐다.
다만, 두 방어구 모두 소폭의 상향만 이루어졌으므로 크게 상향됐다고 체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 아쉽다. 큰 반향을 일으키기는 어려웠으므로, 아직은 기존에 사용하던 세트를 포기하고 새로운 장비를 맞추려는 유저는 보이지 않는다.
■ 엘프 - 암살 쌍검, 화염 칼날과 어쌔신, 다크엘프 세트
엘프는 다른 두 종족과는 달리, 주력 방어구 세트의 상향이 예고되어 있어,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았던바 있다. 약체 캐릭터라는 인식을 벗어나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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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중 가장 먼저 상향된 것은 빙결 속성 쌍검인, 암살 쌍검이다. 두 번째 스킬인 그림자 검술이 기존 82.5%에서 85%로 타격 당 2.5%라는 미미한 상향을 받았다. 총 타격 횟수가 9회이므로, 패치 이전보다 22.5%의 데미지를 더 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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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칼날도 마찬가지로, 큰 상향은 받지 못했다. 타격 횟수와 공격 속도가 높은 무기인 만큼 스킬 자체의 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첫 번째 스킬인 칼날 던지기는 타격 당 8.5%가 상향되어, 총합 25.5%의 데미지가 추가됐다.
두 번째 스킬인 팽이 찍기는 18%의 데미지를, 세 번째 스킬인 죽음의 검무는 25%의 데미지를 더 주게 된다. 모든 스킬이 약 20% 정도의 데미지를 더 줄 수 있도록 상향되었다. 암살 쌍검과 마찬가지로, 큰 상향을 체감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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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치로 옵션 수치들이 상향된 어쌔신 세트와 다크엘프 세트는 낮은 수치만 상향되어, 기대를 했던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어쌔신 세트는 이전보다 공격 속도가 2.5%만 상향되었는데, 이는 방어구나 무기에서 확보할 수 있는 랜덤 옵션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엘프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다크엘프 세트도 마찬가지다. 큰 수치의 변화는 지양하고, 각 옵션이 소급 적용되었다. 4세트를 갖춘다면 이전 세트 효과 보다 3.5% 높은 치명타 확률을 확보할 수 있다. 좀 더 많은 치명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다른 세트를 갖춘 유저들에게 큰 메리트는 되지 않는 편이다.
■ 반고 - 룬 대검과 우뢰 대검, 슬레이어와 드루이드 세트
대다수의 유저들이 버서커 세트를 선택하는 반고의 경우, 상대적으로 약한 방어구로 취급되는 '슬레이어 세트'와 '드루이드 세트'가 상향을 받게 되었다. 스킬 데미지와 방어 무시 데미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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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 대검은 화염 속성 대검으로, 다른 종족의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는 없이 수치 조정만이 이루어졌다. 첫 번째 스킬인 '격노'의 데미지가 204%에서 211.5%로 타격 횟수당 7.5%, 합계 22.5%의 데미지가 상향되었다.
두 번째 스킬인 '용의 발톱'은 228.5%에서 283.5%로 타격당 55%라는 큰 상향을 받았다. 하지만 세 갈래의 검기를 발사하는 스킬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검기 한 갈래당 55%가 상향된 셈이지만, 세 갈래를 한 번에 맞추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단순 수치가 크게 상향된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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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속성 대검인 우뢰 대검은, 첫 번째 스킬인 '하늘의 심판'이 98%에서 106.5%로 8.5 만큼 상향되었다. 타격 횟수가 5회이므로, 42.5%의 데미지를 더 줄 수 있는 셈이다. 두 번째 스킬인 '고기 다지기'는 456.5%에서 493.5%로 37%가 상향되었다. 2회 공격을 하므로, 모든 타격이 적중한다면 74%의 데미지를 더 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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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의 방어구 상향은 아쉽다는 평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소외된 방어구 세트를 다시 보게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옵션 수치가 조금만 변경되어,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드루이드 세트는 이전보다 5%의 스킬 데미지를 더 줄 수 있도록 상향되었고, 슬레이어 세트는 방어 무시 피해량이 단지 120만 상향되었다. 상향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다른 부위에서도 확보할 수 있는 수치보다 낮은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소외 세트라는 인식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