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지나고, 레이븐에는 새로운 모험 지역과 최고 레벨이 확장되는 신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5월 6일 새벽부터 진행된 서버 점검이 끝나고, 새로이 등장하는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신규 모험 지역이 개방되고, 최대 레벨이 30에서 35로 증가하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콘텐츠다. 많은 것들이 추가되고, 달라진 이번 업데이트의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녀석들... 강하다? - 신규 모험지역 '해안 절벽'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신규 지역의 명칭은 '해안 절벽'이며, 지금까지 게임의 무대가 되었던 마테라 지역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업데이트 전까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가 공개되어 유저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미 마테라 지역의 15-10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유저에게는 새로운 도전 과제가 생긴 셈이다. 한 난이도당 5개의 스테이지가 편성되어, 총합 15개의 신규 스테이지가 게임 내에 추가됐다. 모험 모드 우측 하단의 해안 절벽 아이콘을 터치해서 신규 지역을 모험할 수 있다.

▲ 우측 하단의 아이콘을 눌러 이동하자.

기존 스테이지의 연장선이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전환되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획득한 별의 갯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던 업적도 마테라 지역과는 별도로 구성된다. 최초 별 10개를 달성하면 전설등급 무기 뽑기권을, 20개에는 전설 등급 방어구 뽑기권을, 누적 30개에는 전설 등급 장신구 뽑기권을 지급한다. 모든 스테이지를 별 3개로 클리어한 유저에게는 크리스탈 1,000개가 지급되므로, 도전할만한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 무기, 방어구, 장신구 전설 등급에 크리스탈 1000개!

이번 신규 지역에서는 클리어 보상으로 장신구 아이템이 드랍된다. 뽑기가 아니면 블루 드래곤 레이드에서만 획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장신구 아이템의 성장과 승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에 따라서 체감되는 수준은 다를 것이다.

▲ 고급부터 영웅까지 다양한 장신구들이 드랍된다.

해안 절벽의 난이도는 마테라 지역보다는 높은 편이다. 보통 난이도의 최종 스테이지인 2-5의 권장 공격력과 방어력은 각각 11,410 / 23,958로 마테라 지역의 어려움 난이도 12-10의 권장 능력치인 11,582 / 22,164와 비슷한 수준이다.

상향된 최대 레벨인 35 기준으로 난이도가 설정된 것으로 보이며, 해당 지역을 도전하려는 유저는 많은 준비를 한 상태에서 입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 준비 안 하면? 이렇게 끔찍한 광경을 맛보게 된다.



■ 30에서 35로! - 최대 레벨 제한 확장


신규 지역의 추가와 맞물려, 최대 레벨이 30에서 35로 확장됐다. 이미 30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새로운 달성 목표가 생겼다는 것이 반가운 패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레벨 제한 해제는 장비가 아닌 캐릭터에만 적용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장비는 30레벨이 최대 강화 수치이며, 이후에는 헤븐 스톤을 사용해 승급할 수 있다. 지금까지 캐릭터의 성능은 레벨보다는 장비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었으나, 레벨 제한 이후에는 캐릭터 자체의 능력치가 크게 상승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 길드 대전 보상에서 레이븐 장비가? - 길드대전 랭크보상 수정

▲ 영웅 등급 레이븐 장비! 보상의 메리트가 크게 늘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길드대전의 SSS, SS 등급 일일 보상에 영웅 등급 레이븐 장비가 추가된다.

레이븐 장비는 뽑기와 월간 보상으로만 획득할 수 있었던 만큼, 해당 장비를 얻기 위해 길드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레이븐 장비는 SS등급 이상에서 낮은 확률로 등장한다고 하며, 월간 보상과는 다르게 장비의 종류를 선택할 수 없다.

이번 보상 추가 덕분에, 결투장이나 탐험에 비해서 큰 메리트가 없었던 길드대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굳이 상위권 길드가 아니더라도, 모든 길드원이 합심하면 SS 등급 이상을 달성할 수 있기에, 길드의 활성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