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온게임넷 방송 화면 캡처

SKT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결승전 진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SKT T1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탈라하시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3일차 1경기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프나틱의 선전을 예상했느냐는 물음에 이상혁은 "평소 해외 경기를 자주 챙겨보는 편이다. LCS EU에서의 모습과 MSI에서의 모습이 너무 달랐다. 어제 경기에서 프나틱의 저력을 확인했기에 오늘 힘든 경기를 예상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프나틱의 미드 라이너 '파비밴'의 장단점에 관해서 묻자 이상혁은 " '파비밴' 선수가 라인전을 할 땐 위협을 느끼지 못했는데, 한타에서 대활약을 했다. 그것을 보고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평했다.

지난 13년도 롤드컵과 14년도 올스타전에서 우승했는데, 올해에도 우승할 자신이 있는지 묻자 이상혁은 "2년간 열심히 노력했다. 이번에 그 노력에 보상을 받을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다. MSI에서 우승한다면 기세를 타서 이번 롤드컵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일이 MSI 결승전이기에 하루면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EDG와 ahq 중 누가 결승에 올라올 것 같으냐는 질문에 이상혁은 "누가 올라오든 상관없다. MSI에 오기 전까지는 ahq가 EDG에게 쉽게 패배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MSI에서 보여준 ahq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EDG가 올라올 확률이 조금 높은 것 같지만 ahq의 진출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