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주관하며, 맥시멈 기어와 커세어 게이밍이 협찬, 인벤이 주관 운영 및 방송하며 전국 133개교가 출전하는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스프링(이하 LCB 스프링) 서울 지역 예선이 16일 관악구 봉천동 E-Green pc푸드카페에서 열렸다. 한양대학교의 '한양대가우승한대'는 15번 시드를 차지하고 본선으로 진출했다. 탑과 미드 라이너가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은 본선에 합류한 한양대학교의 '한양대가우승한대'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지난 시즌에 진출했을 때보다 전력이 보강돼서 예선은 무난하게 통과할 것을 예상했다. 새로운 원딜과 서포터를 구했고 정글러가 탑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Q. 선수 교체가 많았는데, 이번 시즌 바뀐 점이 있는가?
다들 솔로 랭크 티어도 높아졌고 최신 메타에 맞는 챔피언을 다루는 능력이 좋아졌다. 팀 연습을 많이 못 했는데, 막상 경기를 해보니까 서로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선수들이 오더만 따랐다면, 이번에는 능동적으로 경기했다.
Q. 이번 대회 어디까지 진출할 자신이 있는가?
1, 2위에 오를 팀만 만나지 않는다면 4강은 무난히 갈 수 있을 것 같다. 4강까지 진출하는 것은 자신 있다.
Q. 한양대 팀만의 장점이 있다면?
우리 팀은 의사소통이 잘 되고 미드와 탑 라이너의 실력이 뛰어나다. 선수들의 챔피언 폭도 다양해서 저격 밴을 당해도 여러 가지 전략을 시도할 수 있다.
Q. 4강에 진출하기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전략이 있는가?
준비한 전략이 있긴 하지만, 활용하지 않고도 8강까지는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4강이나 결승전에 올라가서 활용할 것이다. 최근 메타에 맞는 한타 중심의 무기를 준비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여자 친구가 4학년이니까 공부해야 한다고 이 대회를 빨리 떨어지라고 했다. 하지만 더 높은 곳까지 바라보고 있다. 팀원들이 대부분 나이는 많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는 피지컬보다 머리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 처음 본 멤버도 있는데 빨리 친해지고 싶고 상금을 타서 같이 술을 마시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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