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수) 테스트 서버에 용오름 계곡이 문을 열었다. 6:6 파티전장인 용오름 계곡에서는 새로운 주화인 '용과'를 기본으로 직업별 신규 전설 보패들을 비롯해 풍운 조각, 월석, 영석 등을 얻을 수 있다.

테스트 서버에 접속하면 서신을 통해 전장 초대장 퀘스트를 수락할 수 있으며, 이후 던전/전장 대기실로 진입해 용오름 계곡 파티매칭을 진행할 수 있다. F8을 눌러 대기실에 진입한 뒤 우측에서 '전장' 버튼을 클릭, 전장 목록에서 용오름 계곡을 체크하고 파티 찾기를 누르면 된다.

▲ 전장 초대장 퀘스트가 서신으로 지급된다

▲ 파티/전장 대기실에서 용오름 계곡 매칭을 진행할 수 있다


용오름 계곡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1,500점의 목표점수를 먼저 달성해야 한다. 전장에는 세 곳의 경로가 있고 각 경로에 화로가 하나씩 총 세 개가 비치되어 있다. 점령한 화로 하나 당 매 초 1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3개의 화로를 모두 점령하고 있다면 초당 5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적을 처치하는 경우 30점을 획득할 수 있다.

즉,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제압하고 아군이 화로를 점령하고 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용오름 계곡은 아이템 효과가 적용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보다 뛰어난 장비를 착용하고 있을수록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용오름 계곡 전투에서는 경공 게이지가 무한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전투상태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경공을 이용해 달릴 수 있는 셈이다. 또한, 가장 멀리 있는 두 개의 라인을 잇는 지하통로의 경우 처음에는 닫혀있어 이용할 수 없고 전장 진행 도중 시스템 메시지와 함께 문이 열리게 된다.

▲ 화로를 점령하면 색이 변하며 점령한 사람의 닉네임이 출력된다

▲ 상단에서 현재 점수, 남은 시간, 점령한 화로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경공게이지가 무한이므로 빠르게 전투 지역을 옮겨다닐 수 있다

▲ 지하통로는 시간이 지나면 열리며, 그 전까지는 이용할 수 없다



용오름 계곡의 전투는 15분이 지나거나 한 팀이 1,500점을 달성하면 종료된다. 전투가 진행되는 속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15분이 지나도록 결판이 나지 않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투가 종료되면 정산창이 나타나며 처치/점령 회수와 획득 보상 목록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래쪽에 있는 혼자 나가기 버튼을 누르면 파티원들과 별개로 대기실로 나갈 수 있고, 현재 파티원들과 계속 전장을 돌고 싶다면 10여초 후 자동으로 대기실로 이동되니 기다리면 된다.

보상 중 용과의 경우 비무 시스템의 선두와 비슷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녹명촌 등 지역별 주요마을에 추가된 전장 교환원을 찾아가면 용과와 풍운조각을 제공하고 신규 전설보패인 '용오름 보패 상자'를 구매할 수 있다. 상자 개봉 시 직업에 맞는 신규 전설보패를 획득할 수 있으며, 1번 보패에 치명타방어가 주옵션으로 부여되어 있어 지옥보패와 동일한 옵션 구성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 전투가 종료되면 스코어보드가 나타나 처치, 점령 회수와 보상을 확인할 수 있다

▲ 용오름 계곡의 보상. 용과와 신규 전설보패, 풍운 조각등을 제공한다

▲ 용과를 모아 전장 교환원에게서 전설 보패 등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 주술사용 신규 전설보패 1번의 모습 (사진출처 : '촐이랑'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