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블랙이 빠르게 3:0으로 승리하고 가장 먼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3일 오후 7시부터 강남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이하 HCOT) 8강 1경기에서 MVP 블랙이 시온을 3:0으로 완파했다. MVP 블랙은 한 번 잡은 승기를 굳히는 완벽한 운영을 보여줬다. 특히, 제라툴의 과감한 그림자 습격'과 제이나의 '서리 고리 등 특별한 궁극기 활용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다음은 MVP 블랙의 주장 'Sake' 이중혁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굉장히 기분이 좋다. 조지명식 때 조편성이 잘 만들어져 4강까지 쉽게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Q. 오늘 경기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는가?

평상시 활용하던 조합으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특별한 픽을 준비하지는 않았다.


Q. 오늘 경기가 모두 10여분 만에 끝났는데, 팀원들과 빠른 경기를 준비해왔는가?

1세트 후 어느 정도로 몇 분안에 끝낼 수 있을지 견적이 나왔다. 이후, 더 빠르게 경기를 끝내려고 했다.


Q. 상대가 아마추어팀인데, 조언을 해주자면?

영웅 조합에서 메타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 같다. 실험적일 수도 있지만, 상대 조합이 너무 상대하기 쉬웠다.


Q. 우승하기까지 경계되는 팀이 있다면?

오늘 경기에 나서는 '아옳옳옳'이 가장 경계된다. 일단, 이번 PC방 토너먼트에서 우승했고 나를 잘 아는 선수가 있다.


Q. 특별한 특성과 궁극기를 많이 보여줬는데, 준비된 것이었나?

제라툴의 '그림자 습격'은 충분히 준비된 카드였다. 나머지 궁극기는 상황에 맞춰서 유연하게 선택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HCOT 뿐만 아니라 IEM 센젠에서도 곧 경기를 한다.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