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네이버 금융


지난 15일 넷마블게임즈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후, 제휴를 맺고 있는 엔씨소프트도 함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일(16일) 오후 4시 25분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23,000원 오른 24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10.57% 수직 상승세를 기록한 것. 또, 금일 오후 2시 40분에 표기된 243,000원은 엔씨소프트의 최근 1년 간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엔씨소프트가 수직 상승세로 돌아선 데는 넷마블게임즈의 기자간담회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게임즈는 15일 오후, 모바일 게임 신작 12종을 발표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31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방준혁 의장이 직접 넷마블의 성공전략 및 추후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발표된 '프로젝트 S'가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됐다. 넷마블네오가 제작을 담당한 프로젝트 S는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2'의 IP를 활용하여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로,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공성전과 혈맹 등의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월 17일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즉, '프로젝트 S'는 두 게임사의 제휴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협업 IP 게임이다. 아울러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IP를 타 게임사에 제공하는 첫 사례에서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