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2015'에서 '나루토 모바일: 화영닌자(이하 나루토 모바일)'의 최신 버전을 공개, 별도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나루토 모바일'은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나루토와 사스케, 카카시, 가아라 등 10명 가량의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횡스크롤 방식의 '나루토 모바일'에서는 각 단계별로 등장하는 적들을 물리치면서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게임 내 캐릭터와 스킬은 원작 나루토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나루토 모바일'의 특징이다. 캐릭터별로 2개의 기본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2개의 유니크 스킬도 구현되었다. 각 스킬마다 쿨타임이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조절하면서 이를 발동시켜야 한다.

플레이어는 패드 좌측화면을 터치하면서 캐릭터를 이동할 수 있으며, 우측에 표시된 스킬을 눌러서 공격하면 된다. 게임 후반부에는 얼음 공격을 펼치는 '하쿠'가 등장하며, 하쿠가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었던 얼음 감옥 형태의 스킬을 원작 느낌 그대로 살렸다.

필살기를 사용하거나 혹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연출 씬을 감상할 수 있다. 원작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와 스킬,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연출 씬이 더해져 게임의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기본 캐릭터 외에 선대 호카게들이나 지라이야, 츠나데 등 전설적인 인물이 담긴 '레전더리 닌자 콜렉션' 시스템도 게임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나루토 모바일'은 지난 3월 30일 'UP2015 텐센트' 발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지난 7월 28일 중국에서 첫번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까지는 중국어 버전만 공개된 상태이며, 영어 버전 및 국내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