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개막전 다운 명승부! 디펜딩 챔피언 장동훈, 강성호 8강 진출(종합)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시즌2 대회가 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 이어 이번에도 500여 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아 명작 축구 게임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시즌 1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장동훈, 김승섭을 비롯해 박준효, 고건영 등 온, 오프라인 예선을 뚫고 올라온 ‘TOP 12’ 선수들이 대결을 펼친다.
지난 대회에 적용된 이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성장형 스쿼드'도 시즌2에 재적용된다. 이번 시즌에는 골 득실에 따른 추가 EP가 부족하다는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골당 2,000만 EP에서 5,000만 EP로 더 많은 추가 금액을 받게 된다. 새로 추가된 '지역연고 이벤트'도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가 대회에서 승리할 경우, 그 지역의 피시방에서 다양한 이벤트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개막전, 임진홍과 강성호의 1경기는 강성호가 2:0으로 승리했다. 상대의 측면 수비가 불안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쓰루패스를 통해 페널티 박스로 공을 보내 득점했다. 몸이 풀린 강성호는 경기를 지배했다. 종료 직전, 경기장 중앙에서 시작한 2:1 패스로 페널티박스까지 진입한 강성호는 드록바를 사용해 상대 수비 2명을 제치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1경기 패배를 기록한 임진홍은 디펜딩 챔피언 장동훈을 맞이해 3:2로 승리하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임진홍은 전반전 내내 상대의 압박수비에 고전했지만, 이내 상대의 수비 패턴을 읽고 그대로 뒷공간을 여는 패스로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장동훈도 1골을 쫓아가며 추격했으나 역전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불안한 출발을 보인 장동훈도 강성호와의 경기에서 울분을 토하며 승리했다. 장성호 특유의 압박수비가 매우 좋았다. 비록, 후반에는 상대에게 수비 패턴을 읽히며 돌파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동훈 특유의 용병술과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보여주는 공간을 찾는 침착한 패스로 3:1 승리를 거뒀다.
강성호와 임진호는 4경기에 재대결을 펼쳤다. 1경기와는 다른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선취점은 강성호가 기록했다. 한 번의 긴 로빙 패스로 정확히 드록바의 머리에 가져다주었고 드록바는 특유의 몸싸움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대를 갈랐다. 임진호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가는 부드러운 연계 패스로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둘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장동훈은 임진홍과의 경기에 승리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초반 상대에게 수비 패턴을 읽히며 패색이 짙어 보이던 장동훈은 개인기가 살아나면서 나란히 두 골을 기록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선취골을 빼앗긴 상황에서 긴장하고 무너질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역전하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만점 활약이었다.
A조 8강 진출 마지막 티켓이 걸린 장동훈과 강성호의 경기는 장동훈의 완벽한 승리였다. 긴장이 풀린듯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인 장동훈은 자신의 페이스로 상대를 끌어들였고 3득점에 성공하며 크게 승리했다. 강성호는 임진홍과 승패 수는 같으나 승자승 규칙을 통해 극적으로 8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시즌 2 A조 경기 결과
1경기 임진홍 0 VS 2 강성호
2경기 임진홍 3 VS 2 장동훈
3경기 강성호 1 VS 3 장동훈
4경기 강성호 1 VS 1 임진홍
5경기 장동훈 2 VS 1 임진홍
6경기 장동훈 3 VS 1 강성호
장동훈 3승 1패 - 8강진출
강성호 1승 1무 2패 - 8강진출
임진홍 1승 1무 2패 -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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