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명 스포츠 매체인 ESPN이 도타2의 세계 대회인 디 인터내셔널5(이하TI5)를 집중 조명했다.

ESPN은 9일 (한국 시각) 방송을 통해 최근 미국에서 열린 도타2의 세계 대회 TI5에 관해 다뤘다. 전문 스포츠 매체답게 TI5의 우승팀인 이빌 지니어스(이하 EG)가 결승전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는지 핵심 장면을 몇 차례 보여주며 우승 과정을 상세하게 전했다.

아울러, ESPN은 TI5에 대해서 "660만 달러가 걸린 대회가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의자에서 일어날 필요도 없었다. 이 대회는 TI라고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타2라는 게임의 대회다"고 TI5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아나운서는 야구 선수의 사진을 화면에 띄우며 "이 사람들도 운동선수면 TI5에 참가한 선수들도 운동선수다. e스포츠는 점점 커지고 있고, 결승전이 열린 키아레나에는 2만 5천 명의 관중이 모여들었다"며 높아지는 e스포츠의 위상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했다.


한편, ESPN은 세계에서 가장 상금이 높은 대회 중 TI가 테니스의 윔블던과 골프의 마스터즈를 개인 상금과 전체 상금에서 앞서 2위를 차지했다고 e스포츠 대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자료 - ESP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