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블소 토너먼트 태그매치 우승은 팀 레드! 최강의 공격 조합으로 승리
이동현 기자 (Harv@inven.co.kr)
엔씨소프트가 주최하는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태그매치가 8월 14일, 부산 해운대의 특설 무대에서 진행됐다. 우승을 차지한 것은 권사 강덕인이 이끄는 팀 레드였다. 권사와 역사, 린검사로 이루어진 팀 레드는 네 팀 중 최강의 공격력을 앞세워 4승 0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태그매치 1경기에서는 이재성과 김정수, 김경우가 속한 팀 블루와 강덕인, 최성진, 황금성이 속한 팀 레드가 맞붙었다. 상대적으로 태그매치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직업들이 포진한 블루팀이 선전을 펼쳤지만 팀 레드가 근소히 앞서나가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는 대접전이었다. 판정승으로 승부가 갈린 가운데 양 팀이 20만이 넘는 피해량을 기록했음에도 차이는 단 2천이었다. 여기서 레드팀이 작은 차이로 앞서나가면서 기세를 탔다. 2세트에서는 난입 시 보다 큰 피해를 누적시킨 레드팀이 유리한 고지에 섰고, 판정에서 3만 이상의 피해량 차이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2경기는 윤정호와 김형주, 송현성의 팀 화이트와 한준호, 김정환, 안혁기의 팀 블랙간의 대결이었다. 양쪽 모두 생명력 회복 스킬들을 활용해 장기전에 능한 조합이었지만, 파티 단위 스킬이 많았던 팀 블랙이 앞서나가며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에서는 팀 화이트에게 대진이 좋지 않게 흘러갔다. 동시에 태그를 했는데 주술사와 역사전이 성사되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결국 유리함을 가져간 팀 블랙이 어검보호 등 파티 보호 스킬을 십분 활용하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한준호가 선봉으로 선 가운데 원거리 직업들의 난입이 대 활약을 펼쳤다. 한준호가 공중 콤보를 사용할때마다 김정환과 안혁기가 난입해 엄청난 피해를 누적시켰다. 시종일관 생명력에서 유리함을 잃지 않은 팀 블랙은 2세트도 따내는데 성공했다.
1경기 승자인 팀 레드와 2경기 승자인 팀 블랙이 맞붙은 태그매치 결승전은 린검사 황금성의 '캐리' 속에 압도적인 파괴력을 선보인 팀 레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는 황금성의 독무대였다. 선봉으로 나선 황금성은 공중콤보와 흡공 등 자신은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 상대를 계속 옭아맸다. 상태이상을 유발했을 때 최성진과 강덕인이 난입해서 쏟아내는 공격은 한 마디로 탈명일섬이었고, 순식간에 블랙팀 선수들이 사망해나가면서 금새 승부가 갈렸다.
2세트는 박빙이었다. 초반에는 팀 블랙이 더 많은 피해를 받았지만 중반 이후 난입을 적절히 활용하며 생명력 상황을 역전해냈다. 하지만 대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한 것은 레드팀이었다. 특히 최성진과 황금성은 강력한 한 방 콤보를 앞세워 상대 선수를 한 명씩 사망시키는데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4일 이벤트 전은 이렇게 종료되었지만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본 무대라고 할 수 있는 블토 시즌2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이 8월 15일(토) 저녁 7시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김신겸과 권혁우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먼저 진행되며,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결승에 먼저 이름을 올려둔 박진유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전을 벌이게 된다.
■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6, 7회 차 경기 결과
팀 구성
-팀 블루 : 이재성, 김정수, 김경우
-팀 레드 : 강덕인, 최성진, 황금성
-팀 화이트 : 윤정호, 김형주, 송현성
-팀 블랙 : 한준호, 김정환, 안혁기
태그매치 결과
1경기 : 팀 블루 vs 팀 레드 - 2:0 팀 레드 승리
2경기 : 팀 화이트 vs 팀 블랙 - 2:0 팀 블랙 승리
결승 : 팀 레드 vs 팀 블랙 - 2:0 팀 레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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