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전 무대에 오르다!

▣ 플레이오프 1세트 김신겸(승) vs 권혁우

1세트 경기는 12초만에 끝나면서 승부가 빠르게 갈렸다. 김신겸이 시작과 동시에 권혁우에게 경계베기 다운을 넣어 탈출기를 뽑아낸 뒤 바로 마령을 소환하고 시간왜곡을 연계했다.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공중으로 떠오른 권혁우에게 차원탄과 결계가 쏟아져들어가면서 순식간에 쓰러졌다.


▣ 플레이오프 2세트 김신겸 vs 권혁우(승)

다시 한 번 경계베기로 선공을 펼치는 김신겸. 하지만 권혁우 역시 1세트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았다. 이후 승부는 눈이 쫓아가기도 힘들정도로 빠른 공수 교대가 이뤄지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권혁우의 몰아치기에 김신겸이 생명력을 크게 잃었지만 자신이 공격하는 타이밍에는 생명력을 크게 회복한 김신겸이 다시 상황을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에는 권혁우가 승기를 들어올렸다. 탈출기가 없는 김신겸에게 습격으로 기절을 유발한 뒤 공중콤보와 번개베기를 쏟아내 순식간에 모든 생명력을 소진시켰다.


▣ 플레이오프 3세트 김신겸(승) vs 권혁우

앞선 세트와 달리 이번에는 권혁우가 선공에 성공했다. 공중콤보와 번개베기로 김신겸의 생명력을 소모시켰다. 하지만 이어지는 김신겸의 대처는 침착했다. 거리를 벌리는 권혁우의 뒤를 쫓으며 차원탄으로 꾸준히 피해를 누적시켰다. 경기 중반부까지는 팽팽한 대립 구도가 이어졌지만 김신겸의 시간왜곡이 터져나오면서 승부가 크게 기울었다. 권혁우의 생명력이 순식간에 10% 선까지 빠져나갔고, 최후의 사령쇄도가 권혁우를 관통하면서 세트 스코어가 2:1이 됐다.


▣ 플레이오프 4세트 김신겸 vs 권혁우(승)

양 선수 모두 초반에는 큰 피해를 입히지 못한 채 신경전을 계속했다. 탈출기를 먼저 사용한 것은 권혁우였지만 권혁우도 근접해서 저항기술들을 활용하며 공격을 이어나갔다. 이후로는 권혁우가 팽팽한 결투 속에 이득을 챙겼다. 번개베기를 허공에 사용하기도 했지만 불리해진 상황에서 다운 연게 이후 가르기와 태풍참으로 피해를 누적시켰다. 여기에 김신겸이 불리해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시간왜곡을 사용하는 순간, 권혁우가 흡공을 적중시키면서 승리를 굳혔다.


▣ 플레이오프 5세트 김신겸(승) vs 권혁우

5세트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숨막히는 승부 끝에 김신겸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5세트에서는 양 선수가 모두 한 번만 더 공격을 허용해도 쓰러질 수 있는 상황이 여러번 등장하면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김신겸은 생명력이 1%정도만 남는 상황을 여러번이나 맞이했지만 사령쇄도를 앞세워 생명력을 크게 회복하길 여러차례, 결국 권혁우의 생명력을 모두 소진시키는데 성공하며 3:2로 앞서나갔다.


▣ 플레이오프 6세트 김신겸 vs 권혁우(승)

초반부터 오연베기, 번개베기로 김신겸의 생명력을 40% 가까이 뽑아내는데 성공하는 권혁우. 이번에는 일 잘하기로 소문난 김신겸의 마령이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하는 그림을 그려냈다. 권혁우는 중요한 타이밍마다 흡공을 사용해 김신겸을 몰아붙였고, 번개베기가 없음에도 쏟아지는 스탠딩 콤보 등 린검사의 정수를 보여주며 최종 세트까지 승부를 끌고나갔다.


▣ 플레이오프 7세트 김신겸 vs 권혁우(승)

마지막 세트초반 경공전에서는 서로가 큰 피해를 누적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김신겸이 먼저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거리를 벌리며 뒤를 쫓아오는 권혁우에게 꾸준히 피해를 누적시켰다. 하지만 권혁우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집요하게 습격으로 기절을 꽂아넣은 뒤 가르기와 태풍참을 활용한 스탠딩 콤보로 김신겸을 몰아붙였다. 마지막 순간 승부를 결정지은것은 권혁우의 번개베기였다. 김신겸의 시간왜곡에 또다시 흡공을 사용했고, 넉백을 당했음에도 빠르게 거리를 좁힌 뒤 번개베기를 꽂아넣어 결승전 진출을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