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영웅 스카이의 출시 외에도 유저들의 편의를 위한 카르마 시스템 변경, 너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거나 그 반대인 영웅들의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 드디어 왔다! 한국형 기계화 여전사 '스카이'!
1.8 패치로 새로 등장한 '스카이'는 기계화 여전사로서 중거리에 있는 적에게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는 영웅입니다. 외관상으로는 둔해 보일 수 있으나 특정 조건들만 만족한다면 그 어떤 영웅보다 빠르게 적진을 휘저을 수 있는 영웅이며 WP, CP 아이템 트리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카이를 플레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패시브인 '목표 고정'입니다. '목표 고정'은 스카이가 가장 최근에 기본 공격을 가한 적의 발치에 표식을 남기는 패시브입니다. 스카이가 대상에게 다시 기본 공격을 가하거나, 첫 번째 스킬인 '무차별 사격'을 적중시켰을 때 그녀의 이동 속도를 대폭 증가시킵니다.
베인글로리 영웅들의 평균 이동 속도가 3.3~3.5인 것을 고려해 보았을 때 '목표 고정'이 제공하는 2의 이동 속도는 매우 큰 수치이며 스카이에게 큰 유틸성을 부여합니다. 또한, '목표 고정'은 스카이의 모든 스킬들과 상호 작용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본다면 스카이 플레이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의 A 스킬인 '무차별 사격'은 목표로 지정한 방향을 향해 지속적인 사격을 가하는 스킬입니다. 사격 중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도중에 취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략적 사용 가치가 높은 스킬입니다. 하지만 한 번 정한 방향은 바꿀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스킬이기도 합니다.
만약 적에게 '목표 고정'이 적용된 상태라면 더욱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패시브 활용 여부에 따라 엄청난 딜을 뿜어낼 수도 있습니다.
B 스킬인 '수리 기동'은 '목표 고정'이 적용되어 있는 적을 향해 맹렬하게 돌진하는 스킬입니다. 스카이 유일의 돌진기이기도 하며 스킬 사용 도중 목표에게 강력한 미사일 폭격을 가하게됩니다. 또한, '수리 기동'의 스킬 레벨이 올라갈수록 '목표 고정'의 지속 시간이 점점 증가합니다.
어디까지나 패시브가 적용된 상태의 적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므로 높은 사용함에 있어 높은 숙련도를 요구합니다.
스카이의 궁극기인 '위상차 폭격'은 사용 여부에 따라 적에게 막대한 대미지를 입힐 수도, 퇴로를 차단해버릴 수도 있는 다용도의 스킬입니다. 범위 내의 적에게 '목표 고정'이 적용되어 있을 때만 사용 가능하며 대상을 지정해 막대한 대미지를 입히거나 대상 근처의 지면에 직선으로 미사일 포격을 가합니다.
또한, 스킬 레벨이 올라갈수록 '목표 고정'의 유지 거리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다른 스킬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마스터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킬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카이는 결코 쉬운 영웅이 아닙니다. 모든 스킬들을 패시브와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도가 높지 않다면 큰 낭패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 게임이나 랭크 게임에서 플레이하기 전, 연습 게임을 통해 충분히 스킬들을 숙지한 후 다른 유저들과 게임을 즐겨야 할 것입니다.
매력적인 스킬을 가졌지만 쉽지 않은 그녀 스카이! 과연 할시온 협곡의 '뉴메타'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복잡했던 카르마 시스템 개선과 프리시즌의 시작!
카르마 시스템은 분명 비매너 유저 근절을 위한 좋은 시스템이었지만 레벨 단계로 이루어진 시스템 때문에 유저들의 입장에서 복잡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심지어 베인글로리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은 이 카르마 레벨을 실제 자신의 레벨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죠.
베인글로리는 이번 1.8 패치를 통해 이러한 점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기존처럼 카르마 단계를 레벨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매우 좋음, 좋음, 나쁨' 세 단계로 간소화됩니다. 좋은 카르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처럼 매너 게임이 필수이며 글로리 또한 더 얻을 수 있습니다.
1.8 패치와 동시에 프리시즌이 적용되었습니다. 자신이 기록한 가장 높은 스킬티어가 게임 내 트로피실에 전시되며 이후 랭크 게임에서 많이 패배해 스킬 티어가 내려간다 해도 트로피실의 트로피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랭크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방심했다간 다음 시즌에서 제 실력이 발휘되지 않을 수 있으니 이점은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 링고의 카이팅 능력 너프! 1.8 패치 영웅 밸런스 변경점!
현재 상위 스킬티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웅이자 대회 주력 픽으로 손꼽히는 링고가 이번 패치를 통해 너프되었습니다. 강력한 레인전과 쉬운 CS 수급으로인해 성장하기도 쉬울 뿐더러 게임 후반 한타에서 약간의 서포팅(ex: 도가니)을 받는다면 엄청난 캐리력을 선보이게됩니다.
이러한 후반 캐리력에 가장 큰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링고의 '장전 가속'입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10초에 지속 시간 7초. 즉, 링고의 '장전 가속'이 활성화 안되어있는 시간은 단 3초라는 뜻입니다. 이동 속도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링고를 물어야하는 근접 전사들 입장에서는 눈물이날 지경이었죠.
이러한 링고의 재빠른 기동성이 이번 패치를 통해 조정되었습니다. 기존 7초 지속이던 '장전 가속'의 지속 시간을 감소시켜 링고의 일방적인 카이팅 능력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동안 링고에게 고통받던 '뚜벅이' 영웅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장전 가속의 수정 계수가 10%만큼 증가하긴 했으나 이동 속도 외에는 마땅한 생존기가 없는 링고에게는 장전 가속의 지속 시간 감소 너프가 훨씬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이 변화가 링고 열풍에 얼만큼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분명 가볍게 다가온 너프는 아닐 것입니다.
로나 또한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로나는 '광전사'입니다. 콘셉트대로라면 적진 한복판에서 양손의 도끼를 휘두르며 적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야 하죠. 하지만 현재의 로나는 마치 암살자 같은 느낌입니다. '난입'의 대미지 감소 효과를 제외하고는 방어 스킬이 없기 때문에 일단 진입해서 적 하나에 폭딜을 넣은 후 장렬하게 산화할 때가 많습니다.
이렇듯 마땅한 방어 스킬이 없는 로나에게 궁극기 '핏빛 안개'는 계륵과도 같은 스킬입니다. 궁극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피의 갈망'을 소모로 하지만 전투 지속이 힘들었던 로나가 자주 사용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궁극기 사용 도중 죽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는 로나를 위해 이번 1.8 패치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공격에 치우쳤던 스킬 옵션을 약간 줄이고 방어나 유틸적인 측면에 힘들 실어줬죠.
로나의 자원인 '피의 갈망'이 가득 차게되면 이제 최대 체력의 8%에 해당하는 보호막이 생성됩니다. 또한, 로나의 주력 딜 스킬인 '학살'의 경우 첫 번째 타격시 이동 속도가 대폭 증가해 좀 더 적진에서 날뛸 수 있게 바뀌며 두 번째 타격시 공격 속도를 대폭 증가시킵니다. 대미지는 조금 감소하지만 유틸성이 많이 증가한다는 측면에서 좀 더 전략적인 로나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핏빛 안개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해 활용성이 좀 더 높아졌고, 흡혈에 치중해있던 능력치를 방어와 저항 수치로 돌려 로나의 생존성이 상승한 것도 로나에게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 1.8 패치 적용 기간 중 출시될 스킨들!
베인글로리를 즐기는 데 있어 승리도 중요하지만 스킨과 함께라면 그 승리의 기쁨이 배가됩니다. 자신이 잘하는 영웅의 스킨을 착용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마치 영웅이 두 배는 강해진 듯한 느낌을 받게되죠. 이렇게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에 한층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해 이번 패치 적용 중에 신규 스킨들이 출시됩니다.
특히 아수라-쥴 3티어 스킨의 경우 일러스트부터 웅장함을 뽐내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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