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퍼블리셔이자 모바일게임 개발사 '게임로프트'가 올해에만 총 7개의 자사 스튜디오를 폐쇄했다.

금일(10) 북미 게임전문사이트 게임스인더스트리(Gamesindustry)는 게임로프트가 2015년 현재까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7개의 산하 스튜디오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미셸 기예모 게임로프트 CEO가 2015년 상반 결산에서 언급했던 "야심찬 원가절감 프로그램"의 일부로 추측된다.

게임로프트는 2015년 상반기 전년대비 12% 오른 1억 2,740만유로(한화 약 1,693억원)의 수익을 내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의 10만 유로(한화 약 1억 3,000만원) 손실과 비교되는 1,660만 유로(한화 약 220억원)라는 이례적인 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당시 기예모 게임로프트 CEO는 "상반기의 손실은 사업의 계절성과 더불어, 일본과 중국을 겨냥해 개발한 세 게임이 매우 실망스러운 수익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 고 밝힌바 있다.

게임로프트측이 폐쇄된 7개의 스튜디오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해외 주요 외신은 지난 7월 뉴욕 스튜디오 폐쇄 소문과 도쿄 스튜디오 직원 80명 해고 소문으로 미루어 이 두 회사가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게임로프트는 '디즈니 매직 킹덤', '오더앤카오스2' 등의 기대작들을 출시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