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픽 베인 : 손스타 못 봄?

롱주 IM이 답답했던 봇 라인에서 2킬이 나왔다. 애쉬와 베인의 상성이 완벽히 뒤바꼈다. 그리고 '투신' 박종익이 제대로 닉네임 값을 하며 베인에 2킬을 선물했다. 10분도 지나지 않아 베인이 3킬. 2세트에선 다크 울브즈의 리 신이 비슷한 킬을 초반에 냈는데, 상황이 완전 달랐다.



롱주 IM은 그야말로 경기를 쥐고 흔들었다. 탑 라이너인 '엑스페션' 구본택의 말파이트는 다크 울브즈의 마오카이보다 훨씬 더 즉각적인 영향력을 행사했ㄷ다. '프로즌' 김태일의 빅토르도 마찬가지였다.

다크 울브즈의 핵심 딜러들은 너무나 화력이 모자랐다. 특히 애쉬는 베인에 심하게 휘둘리며 20분이 지나도록 1코어도 구매하지 못했다. 20분 한타에서 다크 울브즈는 결코 나쁜 움직임을 취하진 않았지만 한타에서 대패했다. 화력의 부족이었다.

또 이어진 한타. 베인은 협곡의 전설이 되었다. 다른 미사여구는 필요 없었다. 롱주 IM의 완벽한 압도였다. 한타에서 대승한 롱주 IM은 미드와 봇 억제기를 파괴하며 9부 능선을 넘었다. 16:1의 킬 스코어에 글로벌 골드 차이는 2만을 향하고 있었다.

마지막 한타에서도 '손스타' 손승익의 베인이 주인공이었다. 베인은 펜타킬을 하기 위해 아지르를 열심히 때렸으나, 아쉽게 펜타킬을 성공하진 못했다. 결국, 롱주 IM이 4세트에 승리하고 잔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