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웠던 여름이 지나고, 높고 파란 하늘과 맑은 햇살이 피부를 선명하게 핥고 있는 서울의 오후. 15일 신촌의 한 레지던스에서는 그들만의 멋진 가을을 준비하기 위해 먼 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두 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만난 팀은 유럽의 명문 게임단인 프나틱입니다. 섬머 시즌을 전승으로 달려오며, 롤드컵 우승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만들기 위한 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옆에서 또다른 모습으로 롤드컵을 준비하는 두 번째 팀은 바로 북미의 CLG입니다.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딛고 일어서, TSM을 완파하며 3년만에 롤드컵에 진출한 CLG! 과거 전성기 시절의 영광을 다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같은 건물, 한 지붕 두 상대! 오랜만에 만난 두 팀의 인터뷰 모습, 그리고 살짝 맛보는 연습실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언제나 멋진 유니폼의 프나틱이 세미나실에 들어옵니다.


▲ 왠지 자다 깬 모습이라 미안해집니다.


▲ 갑자기 애정을 과시하는 레클리스와 페비벤
??? : (부들부들)


▲ 어리둥절한 표정의 '옐로우스타' 보라킴


▲ 말끔한 머리의 '레클리스' 마틴 라르손


▲ 분명히 잠이 덜 깬 '페비벤' 파비앙 디엡스트라텐


▲ 똘망똘망한 '레인오버' 김의진


▲ 나른한 모습의 '후니' 허승훈


▲ 멋진 스타일과 두상의 루이즈 세비야 코치


▲ 영어를 몹시 잘하는 '레인오버' 김의진이 통역을 겸합니다.


▲ 많은 질문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 [인터뷰] 시즌1 영광의 재현을 노리는 프나틱, 그들의 전지훈련 근황 이야기











▲ "그렇지, 잘 한다"


▲ "옳~지"


▲ 귀엽습니다.


▲ 하앗...








▲ 이제는 코치도 스타일 시대


▲ 프나틱의 인터뷰가 우선 끝났습니다.


▲ 한국 선수들은 뭔가 찍고 있군요.


▲ 휴식 시간이 있고, CLG 선수들이 차례로 들어옵니다.


▲ 화기애애한 분위기


▲ "그렇지, 응?"


▲ 푸근한 인상의 형, '아프로무' 재커리 블랙


▲ 어쩐지 친숙한 '더블리프트' 피터 이량 펭


▲ 부모님이 모두 한국인이라는 '포벨터' 박유진


▲ 그를 지켜보는 눈, '엑스미디' 제이크 푸체로


▲ 힉


▲ 역시 통역을 겸해준 '후히' 최재현


▲ 진한 눈빛의 어려운 이름, '자이온 스파르탄' 다르샨 우파드하야


▲ 역시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관련 기사 : [인터뷰] 제2의 전성기 CLG, 더 높이 오르기 위해 한국에 온 그들의 이야기



















▲ 단체 사진 포즈를 취하며 인터뷰가 마무리됩니다.


▲ CLG의 연습실을 한 번 둘러봅니다.


▲ 연습을 준비하는 '자이온 스파르탄' 다르샨 우파드하야




▲ 상당히 구수한 입맛을 자랑하는 더블리프트


▲ 구석에는 매운 라면이 한가득입니다.


▲ 로비 겸 휴게실인 듯 합니다.


▲ 분명히 치킨을 먹었군요.


▲ 별도로 마련된 감독과 코치의 방


▲ 프나틱 연습실에 가보니, 선수들은 밥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 코치는 같은 방에서 업무를 보나 봅니다.


▲ 작전 회의를 하는 큰 테이블


▲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간식들


▲ 분명히 피자를 먹었군요.


▲ 운동을 꼬박 꼬박 하나 봅니다. 엑스페케의 몸이 떠오릅니다.


▲ 후니 선수가 밥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알찬 연습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