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지나고 다시금 시작된 바쁜 나날을 재미로 채워줄 영웅 로테이션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로테이션에는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재미 하나만큼은 확실히 보장해 줄 링고와 코쉬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테이션계의 단골손님이라고 볼 수 있는 링고는 너프 후에도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이는 코쉬카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영웅 모두' 초' 고퀄리티의 3티어 스킨을 보유하고 있어 인기가 사그라들 틈이 없죠.

이 두 영웅을 제외하고도 포트리스, 쏘우, 스카프, 글레이브 등 풍성한 영웅 로테이션이 추석 연휴 이후 여러분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기에 충분합니다. 지금 바로 베인글로리를 플레이해보세요!


▲ 9월 5주 차 영웅 로테이션



■ 로테이션계의 단골 손님, 링고!!



링고가 무료 영웅 로테이션의 자리 중 하나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베인글로리를 오래 플레이해 온 유저들은 아쉬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인글로리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겐 다릅니다. 링고는 모든 공격 스킬이 타겟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패시브인 '위험한 게임'을 통해 CS 수급 또한 다른 레이너 영웅들에 비해 준수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원거리 딜러의 기본을 다지는 데 가장 적합한 영웅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기본을 다지는 데 적합한 영웅이라해서 결코 약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VWI, VIPL 등 대회 무대에서 충분히 입증되었듯이 무난하게 성장했을 경우 엄청난 캐리력을 선보이며, 빠른 이동 속도 때문에 확실한 CC기가 없다면 잡아내기 힘든 영웅이기도 합니다.


▲ 3티어 스킨을 끼면 캐리력이 증가한다는 소문이..


실제로 상위 티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인 영웅 중 하나이며 어떠한 조합에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링고는 너프 후에도 강력한 면모를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한 지속이나 다름이 없던 '장전 가속'의 지속 시간이 저레벨 구간에서 크게 너프 되어 레인전이나 소규모 교전에서 힘들어질 법도 했지만 너프가 무색할 정도로 엄청난 랭크 게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링고와 레인전을 할 때는 항상 '아킬레스 샷'의 사거리를 잘 재야합니다. 일단 '아킬레스 샷'의 대미지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데다가 이어지는 '평-장전 가속-평' 콤보 까지 맞는다면 레인전이 사실상 매우 힘들어집니다. 때문에 레인을 적당히 당겨주며 링고가 앞으로 나오길 기다리다가 갱킹 위주로 레인전을 풀어나가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마땅한 생존기가 없는 만큼 굳이 하드 CC기가 아니더라도 감속 정도만 걸어 줄 수 있어도 충분히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링고는 갱킹에 다소 취약하고 장전 가속이 빠진 상태에서는 근접 영웅들에게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명실상부 베인글로리 최고의 캐리 영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원딜 하드캐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링고를 꼭 플레이해보세요!


링고,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원딜의 기초를 다지고 싶으신 분

■ 선천적으로 CS를 못드시는 분

■ 서부의 총잡이



■ 모두의 정글러, 코쉬카!!



코쉬카는 상황에 따라 로머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하지만 빠른 정글링을 통한 주도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은 정글러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초중반 단계에서의 강력함은 코쉬카를 따라올 수 있는 영웅이 없으며 이는 비단 코쉬카의 대미지 딜링 능력뿐만이 아닙니다. 그녀의 진정한 힘은 바로 궁극기인 '광란의 캣닢 파티'에서 나옵니다.

코쉬카의 꽃이자 전부라고 볼 수 있는 '광란의 캣닢 파티'는 베인글로리 내에서 가장 확정적인 CC기이자 난전 상황에서는 프로 선수들 조차 제대로 대응하기 힘든 강력한 CC기 입니다. 적 레이너가 아무리 잘 큰 상황이라 하더라도 게임 후반 코쉬카의 궁극기에 그대로 노출되게 된다면 웬만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팀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되므로 코쉬카가 있는 쪽에서 유리하게 가져간 경기는 역전이 잘 나오지 않을 정도로 '굳히기' 능력도 탁월합니다.


▲ '광캣파'는 베인글로리 최고의 CC기이다


코쉬카는 빠른 정글링, 기동성을 갖추고 있지만 큰 단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성장 기대치'가 여타 정글러 영웅들에 비해 낮다는 것입니다. 비슷하게 성장한다면 단연 코쉬카보다 글레이브 같은 영웅이 캐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궁극기를 이용해 게임 초반에 충분히 상대를 흔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게임을 하드캐리하는 능력은 다른 영웅들에 비해 떨어질지 모르나 분명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나가는 데 이만한 영웅은 없습니다. 상대 레이너를 꼼짝 못 하게 물어뜯고 싶다면 오늘은 코쉬카입니다!


코쉬카,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빠른 정글링과 기동성을 원하시는 분

■ 최고의 3티어 스킨을 원하시는 분

■ 고양이 애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