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블랙이 좌절하지 않고 기세를 살려 한 세트를 만회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결승전 3세트에서 MVP 블랙이 반격에 나섰다. 스택을 잘 쌓은 '교차' 정원호의 아즈모단이 강력한 후반 화력을 발휘하며 DK의 영웅을 제압했다.


DK는 2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초반부터 과감한 공격을 선택했다. '노블레스' 채도준의 요한나와 'sCsC' 김승철의 아서스가 탑 라인에 매복했다가 완벽한 CC 연계로 두 명의 영웅을 끊어냈다. MVP 블랙 역시 물러서지 않고 암살에 성공했고, 거미 시종까지 빠르게 불러내며 레벨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MVP 블랙은 DK가 입금을 시도할 때 다시 한 번 말퓨리온을 끊어냈고 다시 한 번 거미 시종을 불러냈다. 하지만 DK의 '스나이퍼' 권태훈에게 매복 위치가 들키며 큰 이득을 취하지 못했다. MVP 블랙이 먼저 13레벨을 달성했지만, '사케' 이중혁의 레이너가 연이어 끊기며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MVP 블랙은 교전에서 과감하게 아서스를 일점사로 제압하며 다시 한 번 기세를 가져왔다. 거미 시종까지 가져간 MVP 블랙은 공성에서도 앞서가며 먼저 20레벨을 달성했다. 이후, 과감하게 우두머리를 가져가며 탑과 봇을 동시에 밀었다. 이에 DK는 채도준의 요한나가 아즈모단에게 완벽한 CC 연계를 성공시키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다시 살아난 아즈모단이 강력한 포킹으로 DK 영웅을 제압하며 전진했다. '사인' 윤지훈의 레오릭까지 상대의 퇴로를 차단하고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결승전

MVP 블랙 1 vs 2 DK
1세트 MVP 블랙 패 vs 승 DK 저주받은 골짜기
2세트 MVP 블랙 패 vs 승 DK 용의 둥지
3세트 MVP 블랙 승 vs 패 DK 거미 여왕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