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전 전력평가와 상반된 경기 결과
롤드컵 시즌 5 첫 펜타킬 달성한 Cloud9 '볼즈'

4일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만에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4일 차 경기가 열렸다. 중국 리그 1위로 S급 평가를 받은 LGD는 3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약체로 평가받은 유럽의 오리젠은 한국의 kt 롤스터를 이기고 3승을 기록, 유럽을 열광케 했다. 특히, 오늘 경기에는 Cloud 9의 탑 라이너 '볼즈'가 대회 첫 펜타킬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첫 경기에서 북미의 강호 TSM이 중국 리그 정상인 LGD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 격차를 벌리며 앞서 나간 TSM은 LGD의 중국식 전투 유도에 고전하며 위기를 맞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이미 '비역슨'의 성장이 대단했다. 비역슨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에이스답게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동분서주하며 활약했다.

유럽의 오리젠은 한국의 kt 롤스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현지 경기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오리젠은 뚝심있는 스플릿 푸시와 유동적인 전략 변경을 통해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능력을 백오십 퍼센트 활용하며 승리를 거뒀다. kt 롤스터는 킬 스코어에서 앞서 나갔지만 상대의 운영에 흔들리며 승기를 내줬다.

iG는 ahq와의 경기에 승리하며 무너진 중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중국 메타다운 화끈한 싸움을 선보인 iG는 초반 유리한 상황을 잘 유도했으나 상대에게 바론 버프를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다. 승패의 행방은 마지막 한타 싸움, iG의 탑 라이너 '쯔타이'의 쉔이 상대 트리스타나에 도발을 성공하면서 대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4세트, Cloud 9은 유럽의 프나틱을 상대로 대회 첫 펜타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승리했다. 주인공은 탑 라이너 '볼즈'. 다리우스로 경기에 나선 '볼즈'는 마지막 한타 대치전에서 다리우스 특유의 연속 궁극기 활용과 패시브로 인한 출혈 데미지로 상대를 모두 잡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프나틱은 이 경기로 인해 1승 2패로 8강 진출에 안개가 끼었다.

쿠 타이거즈는 CLG와의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쿠 타이거즈다운 밴픽 전략으로 실제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상대보다 빠른 합류와 뛰어난 개인기로 우위를 점했다. 북미 리그 1위의 CLG를 압도한 쿠 타이거즈는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마지막 6경기에 브라질 게임단 페인게이밍은 플래쉬 울브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마일론'의 활약이 좋았다. 상대의 뒷편을 노리는 움직임에 상대는 뒤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페인 게이밍은 브라질 리그에 이번 대회 첫 승을 안겼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5 4일 차 경기결과

1경기 TSM 승 vs 패 LGD
2경기 kt 롤스터 패 vs 승 Origen
3경기 invictus Gaming 승 vs 패 ahq e-Sports Club
4경기 Cloud 9 승 vs 패 Fnatic
5경기 쿠 타이거즈 승 vs 패 Counter Logic Gaming
6경기 paiN Gaming 승 vs 패 Flash Wolves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