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이지훈이 드디어 롤드컵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한국 시각으로 8일 오후 9시부터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6일차 4경기 H2K와 대결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대신해 이번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출전했다.

이지훈은 유럽 지역 솔로 랭크에서 약 80%라는 놀라운 승률로 챌린저에 입성하며 현지에 완벽히 적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미 4승 0패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이지훈마저 이상혁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다면 이후 상위 라운드에서도 SKT T1을 상대하는 팀들은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편, 이지훈은 H2K와 대결에서 자신의 예전 베스트픽 중 하나였던 카서스를 꺼내 '류' 류상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맞붙게 됐다.